피에타 제작진 ‘금의환향’…귀국 기자회견
입력 2012.09.11 (21:57)
수정 2012.09.11 (23: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피에타'의 제작진도 오늘 금의환향해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니스 영화제 대상을 안고 귀국한 김기덕 감독.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갈옷' 차림으로 금의환향한 김감독은 최고의 영광을 맞는 순간 가장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기덕(감독) : "청계천에서 제가 무거운 짐을 지고 무거운 구리 박스를 들고 다니던 열다섯 살의 제 모습입니다."
대상작에는 다른 상을 줄 수 없다는 규정이 없었다면 여우주연상뿐 아니라 각본상도 받을 수 있었다는 후일담도 전했습니다.
수상에 힘입어 '피에타'의 누적 관객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좌석 점유율은 1위로 뛰었지만 상영 회차는 턱없이 적은 현실을 감독과 배우 모두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조민수 : "(영화가) 많이 안 걸려있대요, 그래도 보셔야지 황금사자상을 왜 받았는지 왜 받아야 하는지 평도 해주시고 그럴 텐데..."
수상의 기쁨을 조금 더 누리고 싶을 법도 하지만 김감독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덕 : "다음 시나리오를 써야하거든요. 다시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와 작가의 세계관이라며 이제는 작품을 통해 영화팬과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피에타'의 제작진도 오늘 금의환향해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니스 영화제 대상을 안고 귀국한 김기덕 감독.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갈옷' 차림으로 금의환향한 김감독은 최고의 영광을 맞는 순간 가장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기덕(감독) : "청계천에서 제가 무거운 짐을 지고 무거운 구리 박스를 들고 다니던 열다섯 살의 제 모습입니다."
대상작에는 다른 상을 줄 수 없다는 규정이 없었다면 여우주연상뿐 아니라 각본상도 받을 수 있었다는 후일담도 전했습니다.
수상에 힘입어 '피에타'의 누적 관객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좌석 점유율은 1위로 뛰었지만 상영 회차는 턱없이 적은 현실을 감독과 배우 모두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조민수 : "(영화가) 많이 안 걸려있대요, 그래도 보셔야지 황금사자상을 왜 받았는지 왜 받아야 하는지 평도 해주시고 그럴 텐데..."
수상의 기쁨을 조금 더 누리고 싶을 법도 하지만 김감독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덕 : "다음 시나리오를 써야하거든요. 다시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와 작가의 세계관이라며 이제는 작품을 통해 영화팬과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에타 제작진 ‘금의환향’…귀국 기자회견
-
- 입력 2012-09-11 21:57:34
- 수정2012-09-11 23:57:21
![](/data/news/2012/09/11/2534119_150.jpg)
<앵커 멘트>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피에타'의 제작진도 오늘 금의환향해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니스 영화제 대상을 안고 귀국한 김기덕 감독.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갈옷' 차림으로 금의환향한 김감독은 최고의 영광을 맞는 순간 가장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기덕(감독) : "청계천에서 제가 무거운 짐을 지고 무거운 구리 박스를 들고 다니던 열다섯 살의 제 모습입니다."
대상작에는 다른 상을 줄 수 없다는 규정이 없었다면 여우주연상뿐 아니라 각본상도 받을 수 있었다는 후일담도 전했습니다.
수상에 힘입어 '피에타'의 누적 관객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좌석 점유율은 1위로 뛰었지만 상영 회차는 턱없이 적은 현실을 감독과 배우 모두 안타까워했습니다.
<인터뷰> 조민수 : "(영화가) 많이 안 걸려있대요, 그래도 보셔야지 황금사자상을 왜 받았는지 왜 받아야 하는지 평도 해주시고 그럴 텐데..."
수상의 기쁨을 조금 더 누리고 싶을 법도 하지만 김감독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덕 : "다음 시나리오를 써야하거든요. 다시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와 작가의 세계관이라며 이제는 작품을 통해 영화팬과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심연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