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전셋값 매매가의 63%…매수심리 썰렁
입력 2012.12.25 (21:14)
수정 2012.12.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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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국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의 63%나 돼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매수심리가 생길 법도 한데 매매시장은 여전히 썰렁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출금을 보태 2억원 전셋집에 사는 이찬웅 씨.
넉달 후면 만기인데 전셋값이 4천 만원이나 올라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찬웅(전세 거주자) : "추가로 더 대출을 받아야 하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로 막막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매매가는 주춤한 반면 전셋값은 전국 평균 39% 급등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전셋값에다 5천만원 이하만 보태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평균 63%로 200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지만 매수 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 붙어있습니다.
<인터뷰> 유영복(공인중개사) : "사려는 사람은 없죠. 매매는 스톱이라고 보면 돼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에 힘입어 매매량이 반짝 증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전세 수요만 넘치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규정(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 : "주택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세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에서 매수 전환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가 대출없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국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의 63%나 돼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매수심리가 생길 법도 한데 매매시장은 여전히 썰렁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출금을 보태 2억원 전셋집에 사는 이찬웅 씨.
넉달 후면 만기인데 전셋값이 4천 만원이나 올라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찬웅(전세 거주자) : "추가로 더 대출을 받아야 하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로 막막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매매가는 주춤한 반면 전셋값은 전국 평균 39% 급등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전셋값에다 5천만원 이하만 보태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평균 63%로 200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지만 매수 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 붙어있습니다.
<인터뷰> 유영복(공인중개사) : "사려는 사람은 없죠. 매매는 스톱이라고 보면 돼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에 힘입어 매매량이 반짝 증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전세 수요만 넘치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규정(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 : "주택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세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에서 매수 전환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가 대출없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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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전셋값 매매가의 63%…매수심리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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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5 21:14:58
- 수정2012-12-25 2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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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국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의 63%나 돼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매수심리가 생길 법도 한데 매매시장은 여전히 썰렁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출금을 보태 2억원 전셋집에 사는 이찬웅 씨.
넉달 후면 만기인데 전셋값이 4천 만원이나 올라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찬웅(전세 거주자) : "추가로 더 대출을 받아야 하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로 막막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매매가는 주춤한 반면 전셋값은 전국 평균 39% 급등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전셋값에다 5천만원 이하만 보태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평균 63%로 200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지만 매수 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 붙어있습니다.
<인터뷰> 유영복(공인중개사) : "사려는 사람은 없죠. 매매는 스톱이라고 보면 돼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에 힘입어 매매량이 반짝 증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전세 수요만 넘치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규정(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 : "주택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세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에서 매수 전환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가 대출없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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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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