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없는 쌈짓돈…사법부 ‘특경비’ 실태조사
입력 2013.01.24 (21:04)
수정 2013.01.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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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업무 경비의 쓰임새에 대해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사법부가 집중조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인 검거를 하는 경찰관에게 외근은 필숩니다.
수사를 하려면 몰래 잠복을 하고 정보원을 관리하는 돈이 듭니다.
이런 수사를 포함해 영수증을 첨부하긴 어렵지만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쓰이는 돈이 바로 특정업무경빕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하면서 어디에 특정업무경비를 썼을까?
또 어떻게 매달 4백만 원씩 개인 계좌에 넣을 수 있었을까?
정부가 이런 의혹 등 특정업무경비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헌법재판소 등 사법기관에 대해서는 특정업무경비 사용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선관위의 협조를 받아 사용 내역을 보겠다는 겁니다.
사법부등에 대해선 처음있는 일입니다.
<녹취> 기재부 관계자 : "경찰하고 검찰이야 행정부 내부니까 우리가 얼마든지 가서 들여다볼 수 있지만 헌법기 관은 직무상 독립이 돼 있잖아요. 협조를 구하는 거지 내놓읍시다. 봅시다 하기는 어려운 거죠."
기재부는 이번 조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감사원 감사 요구와 예산 삭감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업무 경비의 쓰임새에 대해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사법부가 집중조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인 검거를 하는 경찰관에게 외근은 필숩니다.
수사를 하려면 몰래 잠복을 하고 정보원을 관리하는 돈이 듭니다.
이런 수사를 포함해 영수증을 첨부하긴 어렵지만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쓰이는 돈이 바로 특정업무경빕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하면서 어디에 특정업무경비를 썼을까?
또 어떻게 매달 4백만 원씩 개인 계좌에 넣을 수 있었을까?
정부가 이런 의혹 등 특정업무경비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헌법재판소 등 사법기관에 대해서는 특정업무경비 사용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선관위의 협조를 받아 사용 내역을 보겠다는 겁니다.
사법부등에 대해선 처음있는 일입니다.
<녹취> 기재부 관계자 : "경찰하고 검찰이야 행정부 내부니까 우리가 얼마든지 가서 들여다볼 수 있지만 헌법기 관은 직무상 독립이 돼 있잖아요. 협조를 구하는 거지 내놓읍시다. 봅시다 하기는 어려운 거죠."
기재부는 이번 조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감사원 감사 요구와 예산 삭감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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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수증 없는 쌈짓돈…사법부 ‘특경비’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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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24 21:01:17
- 수정2013-01-24 2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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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업무 경비의 쓰임새에 대해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사법부가 집중조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인 검거를 하는 경찰관에게 외근은 필숩니다.
수사를 하려면 몰래 잠복을 하고 정보원을 관리하는 돈이 듭니다.
이런 수사를 포함해 영수증을 첨부하긴 어렵지만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쓰이는 돈이 바로 특정업무경빕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하면서 어디에 특정업무경비를 썼을까?
또 어떻게 매달 4백만 원씩 개인 계좌에 넣을 수 있었을까?
정부가 이런 의혹 등 특정업무경비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헌법재판소 등 사법기관에 대해서는 특정업무경비 사용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선관위의 협조를 받아 사용 내역을 보겠다는 겁니다.
사법부등에 대해선 처음있는 일입니다.
<녹취> 기재부 관계자 : "경찰하고 검찰이야 행정부 내부니까 우리가 얼마든지 가서 들여다볼 수 있지만 헌법기 관은 직무상 독립이 돼 있잖아요. 협조를 구하는 거지 내놓읍시다. 봅시다 하기는 어려운 거죠."
기재부는 이번 조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감사원 감사 요구와 예산 삭감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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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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