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연구진 5배로 늘린다”
입력 2013.02.06 (06:32)
수정 2013.02.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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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지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발사체를 2018년까지 개발하기 위해서는 현재 2백명인 발사체 인력을 1000명으로 늘려야 한다며 구체적인 충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땅에서 힘차게 올라간 나로호..
하지만 1단 발사체는 우리 기술이 아닌 러시아 기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세 차례 과학로켓을 발사했지만 대형 엔진 개발로 이어지지 못해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엔진로켓에 실렸던 16톤급 엔진의 모형입니다.
이 엔진을 만들 당시만 해도 발사체 인력이 100명에 불과했는데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를 위해서는 그 10배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연구원측은 발사체 분야 인력 외에도 항공이나 위성 분야 인력을 로켓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항공 부서에서 제트 엔진쪽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발사체 분야로 보내고 문화와 개발체계가 이렇게 교류가 되고 융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형 발사체에 사용할 75톤급 엔진은 연소기와 터보엔진, 가스 발생기 등을 따로따로 시험해본 수준입니다.
엔진통합 기술로 나아가려면 고체 추진 기관, 유도제어 분야 등 민간 업체의 인력을 영입해야 합니다.
<인터뷰>조광래(나로호발사추진단장) : "산업체 인력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오제이티(훈련) 시키면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바로 투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앞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연구원을 독립된 기구로 확대, 강화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지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발사체를 2018년까지 개발하기 위해서는 현재 2백명인 발사체 인력을 1000명으로 늘려야 한다며 구체적인 충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땅에서 힘차게 올라간 나로호..
하지만 1단 발사체는 우리 기술이 아닌 러시아 기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세 차례 과학로켓을 발사했지만 대형 엔진 개발로 이어지지 못해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엔진로켓에 실렸던 16톤급 엔진의 모형입니다.
이 엔진을 만들 당시만 해도 발사체 인력이 100명에 불과했는데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를 위해서는 그 10배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연구원측은 발사체 분야 인력 외에도 항공이나 위성 분야 인력을 로켓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항공 부서에서 제트 엔진쪽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발사체 분야로 보내고 문화와 개발체계가 이렇게 교류가 되고 융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형 발사체에 사용할 75톤급 엔진은 연소기와 터보엔진, 가스 발생기 등을 따로따로 시험해본 수준입니다.
엔진통합 기술로 나아가려면 고체 추진 기관, 유도제어 분야 등 민간 업체의 인력을 영입해야 합니다.
<인터뷰>조광래(나로호발사추진단장) : "산업체 인력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오제이티(훈련) 시키면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바로 투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앞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연구원을 독립된 기구로 확대, 강화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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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연구진 5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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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06:36:30
- 수정2013-02-06 08:58:52
![](/data/news/2013/02/06/2608667_240.jpg)
<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지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발사체를 2018년까지 개발하기 위해서는 현재 2백명인 발사체 인력을 1000명으로 늘려야 한다며 구체적인 충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땅에서 힘차게 올라간 나로호..
하지만 1단 발사체는 우리 기술이 아닌 러시아 기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세 차례 과학로켓을 발사했지만 대형 엔진 개발로 이어지지 못해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엔진로켓에 실렸던 16톤급 엔진의 모형입니다.
이 엔진을 만들 당시만 해도 발사체 인력이 100명에 불과했는데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를 위해서는 그 10배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연구원측은 발사체 분야 인력 외에도 항공이나 위성 분야 인력을 로켓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항공 부서에서 제트 엔진쪽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발사체 분야로 보내고 문화와 개발체계가 이렇게 교류가 되고 융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형 발사체에 사용할 75톤급 엔진은 연소기와 터보엔진, 가스 발생기 등을 따로따로 시험해본 수준입니다.
엔진통합 기술로 나아가려면 고체 추진 기관, 유도제어 분야 등 민간 업체의 인력을 영입해야 합니다.
<인터뷰>조광래(나로호발사추진단장) : "산업체 인력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오제이티(훈련) 시키면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바로 투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앞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연구원을 독립된 기구로 확대, 강화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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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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