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으로 간 변호사들…‘사법 문턱’ 낮춘다
입력 2013.02.28 (21:37)
수정 2013.02.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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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적인 문제로 고민이 있어도 높은 비용 때문에 변호사 사무실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변호사들이 시장이나 골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 나서면서 법률 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사님 잘 지내셨어요?"
매일 시장상인들을 만나 법률상담을 하는 1년 경력의 새내기 변호사,
지금은 상인들에게 '동네 변호사'로 통하지만 처음에는 거부감도 적지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대선(인쇄업자) : "변호사 하면 굉장히 레벨이 높고 그런데 막상 제가 상대해보니까 굉장히 친근하고 좋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상인회 회원.
지금까지 수임한 사건은 10건 뿐이지만 배운 게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용운(변호사) :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점심을 직접 요리해 먹고있는 변호사들, 한 푼이라도 경비를 아끼기 위해 사법시험 동기생들이 함께 모인 겁니다.
주로 장애인과 성적 소수자들을 변론하며 틈새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 변호사도 동참했습니다.
<녹취> 김재왕(변호사/시각장애인) : "아무래도 당사자다보니까 제가 살면서 겪게 되는, 겪을 수 밖에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거든요."
전국의 변호사는 만 3천여 명.
올해는 로스쿨에서 2천 명 가까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들도 이제 골목으로 파고들며 법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법적인 문제로 고민이 있어도 높은 비용 때문에 변호사 사무실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변호사들이 시장이나 골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 나서면서 법률 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사님 잘 지내셨어요?"
매일 시장상인들을 만나 법률상담을 하는 1년 경력의 새내기 변호사,
지금은 상인들에게 '동네 변호사'로 통하지만 처음에는 거부감도 적지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대선(인쇄업자) : "변호사 하면 굉장히 레벨이 높고 그런데 막상 제가 상대해보니까 굉장히 친근하고 좋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상인회 회원.
지금까지 수임한 사건은 10건 뿐이지만 배운 게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용운(변호사) :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점심을 직접 요리해 먹고있는 변호사들, 한 푼이라도 경비를 아끼기 위해 사법시험 동기생들이 함께 모인 겁니다.
주로 장애인과 성적 소수자들을 변론하며 틈새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 변호사도 동참했습니다.
<녹취> 김재왕(변호사/시각장애인) : "아무래도 당사자다보니까 제가 살면서 겪게 되는, 겪을 수 밖에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거든요."
전국의 변호사는 만 3천여 명.
올해는 로스쿨에서 2천 명 가까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들도 이제 골목으로 파고들며 법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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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으로 간 변호사들…‘사법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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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8 21:38:26
- 수정2013-02-28 22:02:26

<앵커 멘트>
법적인 문제로 고민이 있어도 높은 비용 때문에 변호사 사무실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변호사들이 시장이나 골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 나서면서 법률 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사님 잘 지내셨어요?"
매일 시장상인들을 만나 법률상담을 하는 1년 경력의 새내기 변호사,
지금은 상인들에게 '동네 변호사'로 통하지만 처음에는 거부감도 적지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대선(인쇄업자) : "변호사 하면 굉장히 레벨이 높고 그런데 막상 제가 상대해보니까 굉장히 친근하고 좋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상인회 회원.
지금까지 수임한 사건은 10건 뿐이지만 배운 게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용운(변호사) :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점심을 직접 요리해 먹고있는 변호사들, 한 푼이라도 경비를 아끼기 위해 사법시험 동기생들이 함께 모인 겁니다.
주로 장애인과 성적 소수자들을 변론하며 틈새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 변호사도 동참했습니다.
<녹취> 김재왕(변호사/시각장애인) : "아무래도 당사자다보니까 제가 살면서 겪게 되는, 겪을 수 밖에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거든요."
전국의 변호사는 만 3천여 명.
올해는 로스쿨에서 2천 명 가까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들도 이제 골목으로 파고들며 법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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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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