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 중국 떠나 다시 한국으로 복귀
입력 2013.04.09 (21:30)
수정 2013.04.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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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십년전까지만해도 값싼 인력때문에 중국으로 떠났던 국내 제조업체들이 우리나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도 인건비가 올랐고 여러가지로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액정 부품을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국내 생산 라인을 확장중입니다.
대신 중국의 공장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쟁력의 관건인 불량률 감소를 위해서는 값싼 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느낀 겁니다.
<인터뷰> 유병훈(총괄 부사장) : "매년 초 명절때가 되면 인원이 3~40% 이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희가 작업에 대한 숙련도 확보가 어렵고요"
중국 칭다오에 있는 신발 제조업체 4곳도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인건비가 올라 격차가 준데다, 미국, 유럽과 FTA까지 체결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게 낫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인터뷰> 권동칠(신발산업협회장) : "지금 인건비가 6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중국내에서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고.."
지난해 보석가공업체에 이어 국내 유턴을 선언한 기업은 모두 열곳..
내년까지 부산 등 5개 지역에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모두 580억 원을 투자하고 천 백여 명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생산성에 대비한 중국의 인건비가 4년후면 국내 약 9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유턴 기업은 더욱 늘 전망입니다.
정부도 법인세, 관세 감면 등 유인책을 통해 해외 이전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십년전까지만해도 값싼 인력때문에 중국으로 떠났던 국내 제조업체들이 우리나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도 인건비가 올랐고 여러가지로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액정 부품을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국내 생산 라인을 확장중입니다.
대신 중국의 공장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쟁력의 관건인 불량률 감소를 위해서는 값싼 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느낀 겁니다.
<인터뷰> 유병훈(총괄 부사장) : "매년 초 명절때가 되면 인원이 3~40% 이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희가 작업에 대한 숙련도 확보가 어렵고요"
중국 칭다오에 있는 신발 제조업체 4곳도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인건비가 올라 격차가 준데다, 미국, 유럽과 FTA까지 체결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게 낫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인터뷰> 권동칠(신발산업협회장) : "지금 인건비가 6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중국내에서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고.."
지난해 보석가공업체에 이어 국내 유턴을 선언한 기업은 모두 열곳..
내년까지 부산 등 5개 지역에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모두 580억 원을 투자하고 천 백여 명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생산성에 대비한 중국의 인건비가 4년후면 국내 약 9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유턴 기업은 더욱 늘 전망입니다.
정부도 법인세, 관세 감면 등 유인책을 통해 해외 이전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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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조업체, 중국 떠나 다시 한국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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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9 21:30:58
- 수정2013-04-09 22:03:07

<앵커 멘트>
십년전까지만해도 값싼 인력때문에 중국으로 떠났던 국내 제조업체들이 우리나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도 인건비가 올랐고 여러가지로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액정 부품을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국내 생산 라인을 확장중입니다.
대신 중국의 공장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쟁력의 관건인 불량률 감소를 위해서는 값싼 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느낀 겁니다.
<인터뷰> 유병훈(총괄 부사장) : "매년 초 명절때가 되면 인원이 3~40% 이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희가 작업에 대한 숙련도 확보가 어렵고요"
중국 칭다오에 있는 신발 제조업체 4곳도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인건비가 올라 격차가 준데다, 미국, 유럽과 FTA까지 체결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게 낫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인터뷰> 권동칠(신발산업협회장) : "지금 인건비가 6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중국내에서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고.."
지난해 보석가공업체에 이어 국내 유턴을 선언한 기업은 모두 열곳..
내년까지 부산 등 5개 지역에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모두 580억 원을 투자하고 천 백여 명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생산성에 대비한 중국의 인건비가 4년후면 국내 약 9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유턴 기업은 더욱 늘 전망입니다.
정부도 법인세, 관세 감면 등 유인책을 통해 해외 이전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십년전까지만해도 값싼 인력때문에 중국으로 떠났던 국내 제조업체들이 우리나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도 인건비가 올랐고 여러가지로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액정 부품을 만드는 이 업체는 최근 국내 생산 라인을 확장중입니다.
대신 중국의 공장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쟁력의 관건인 불량률 감소를 위해서는 값싼 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느낀 겁니다.
<인터뷰> 유병훈(총괄 부사장) : "매년 초 명절때가 되면 인원이 3~40% 이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희가 작업에 대한 숙련도 확보가 어렵고요"
중국 칭다오에 있는 신발 제조업체 4곳도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인건비가 올라 격차가 준데다, 미국, 유럽과 FTA까지 체결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게 낫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인터뷰> 권동칠(신발산업협회장) : "지금 인건비가 6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중국내에서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고.."
지난해 보석가공업체에 이어 국내 유턴을 선언한 기업은 모두 열곳..
내년까지 부산 등 5개 지역에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모두 580억 원을 투자하고 천 백여 명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생산성에 대비한 중국의 인건비가 4년후면 국내 약 9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유턴 기업은 더욱 늘 전망입니다.
정부도 법인세, 관세 감면 등 유인책을 통해 해외 이전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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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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