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총천연색 ‘아열대 생태계’
입력 2013.05.07 (21:40)
수정 2013.05.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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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다대포 남쪽 해안의 나무섬과 남형제섬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부산 인근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해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바닷속 풍경을 최지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부산 최남단 무인도, '남형제섬'의 바닷속 모습입니다.
군무를 펼치는 자리돔 무리를 지나,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면 총천연색 산호가 우아한 자태를 뽑냅니다.
독특한 무늬의 어렝놀래기와 범돔이 화려한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호생물인 '나팔고둥'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고이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한 섬입니다.
<인터뷰> 손민호(이학박사) : "한마디로 얘기해서 '부산 속의 열대 바다'. 우리 주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바다 환경이 남형제섬에 있다는거죠."
이처럼 원시 해양의 모습을 간직한 무인도 '남형제섬'과 '나무섬'이 해수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특히 남형제섬은 제주도와 거문도에서 시작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대마난류의 중간기착지로써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명범(과장/해양수산부) : "해양 생태계는 한번 무너지면 무너지는 건 쉽지만 복구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거기서 나온 해는 고스란히 어업인들에게 미칩니다."
부산 오륙도와 제주도 문섬, 전라남도 가거도 등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 해양보호구역이 됩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부산 다대포 남쪽 해안의 나무섬과 남형제섬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부산 인근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해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바닷속 풍경을 최지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부산 최남단 무인도, '남형제섬'의 바닷속 모습입니다.
군무를 펼치는 자리돔 무리를 지나,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면 총천연색 산호가 우아한 자태를 뽑냅니다.
독특한 무늬의 어렝놀래기와 범돔이 화려한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호생물인 '나팔고둥'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고이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한 섬입니다.
<인터뷰> 손민호(이학박사) : "한마디로 얘기해서 '부산 속의 열대 바다'. 우리 주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바다 환경이 남형제섬에 있다는거죠."
이처럼 원시 해양의 모습을 간직한 무인도 '남형제섬'과 '나무섬'이 해수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특히 남형제섬은 제주도와 거문도에서 시작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대마난류의 중간기착지로써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명범(과장/해양수산부) : "해양 생태계는 한번 무너지면 무너지는 건 쉽지만 복구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거기서 나온 해는 고스란히 어업인들에게 미칩니다."
부산 오륙도와 제주도 문섬, 전라남도 가거도 등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 해양보호구역이 됩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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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앞바다 총천연색 ‘아열대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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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7 21:41:58
- 수정2013-05-07 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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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다대포 남쪽 해안의 나무섬과 남형제섬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부산 인근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해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바닷속 풍경을 최지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부산 최남단 무인도, '남형제섬'의 바닷속 모습입니다.
군무를 펼치는 자리돔 무리를 지나,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면 총천연색 산호가 우아한 자태를 뽑냅니다.
독특한 무늬의 어렝놀래기와 범돔이 화려한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호생물인 '나팔고둥'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고이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한 섬입니다.
<인터뷰> 손민호(이학박사) : "한마디로 얘기해서 '부산 속의 열대 바다'. 우리 주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바다 환경이 남형제섬에 있다는거죠."
이처럼 원시 해양의 모습을 간직한 무인도 '남형제섬'과 '나무섬'이 해수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특히 남형제섬은 제주도와 거문도에서 시작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대마난류의 중간기착지로써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명범(과장/해양수산부) : "해양 생태계는 한번 무너지면 무너지는 건 쉽지만 복구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거기서 나온 해는 고스란히 어업인들에게 미칩니다."
부산 오륙도와 제주도 문섬, 전라남도 가거도 등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 해양보호구역이 됩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부산 다대포 남쪽 해안의 나무섬과 남형제섬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부산 인근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해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바닷속 풍경을 최지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부산 최남단 무인도, '남형제섬'의 바닷속 모습입니다.
군무를 펼치는 자리돔 무리를 지나,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면 총천연색 산호가 우아한 자태를 뽑냅니다.
독특한 무늬의 어렝놀래기와 범돔이 화려한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호생물인 '나팔고둥'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고이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생태계를 간직한 섬입니다.
<인터뷰> 손민호(이학박사) : "한마디로 얘기해서 '부산 속의 열대 바다'. 우리 주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바다 환경이 남형제섬에 있다는거죠."
이처럼 원시 해양의 모습을 간직한 무인도 '남형제섬'과 '나무섬'이 해수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특히 남형제섬은 제주도와 거문도에서 시작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대마난류의 중간기착지로써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명범(과장/해양수산부) : "해양 생태계는 한번 무너지면 무너지는 건 쉽지만 복구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거기서 나온 해는 고스란히 어업인들에게 미칩니다."
부산 오륙도와 제주도 문섬, 전라남도 가거도 등에 이어 전국 일곱 번째 해양보호구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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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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