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알래스카 이상고온…지구 온난화 ‘경고’
입력 2013.06.20 (21:10)
수정 2013.06.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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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보시는 사진은 1909년 여름에 촬영한 미국 알래스카의 홀게이트 빙합니다.
그런데 2004년엔 이런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있던 알래스카 토보간 지역도 약 백년간 이렇게 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알래스카는 위도60도에서 70도에 이르는 북극권에 위치하는데 알래스카 북쪽의 한 마을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5도까지 올라가 예년기온을 10도이상 웃돌았습니다.
이게 다 온난화 때문인데요.
세계은행은 오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키니 차림으로 태양을 즐기는 여성들.
사람들은 너도나도 강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힙니다.
남태평양의 어느 휴양도시 같지만, 이곳은 '이상 고온'을 겪고 있는 알래스카주의 한 마을입니다.
<인터뷰>
이 마을은 최근 섭씨 35.5도까지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이달 들어 앵커리지의 도심 평균기온도 섭씨 26도를 기록, 예년보다 평균 10도 정도 높아지면서 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상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등 중부 유럽은 유례없는 대홍수가 지나간 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은 고온에 가뭄까지 겹쳐 땅이 그야말로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2~30년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2도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용(세계은행 총재)
'열을 낮추라'는 제목의 이 기후변화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 인근과 남동아시아 등 3개 지역은 고온으로 인한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지금보시는 사진은 1909년 여름에 촬영한 미국 알래스카의 홀게이트 빙합니다.
그런데 2004년엔 이런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있던 알래스카 토보간 지역도 약 백년간 이렇게 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알래스카는 위도60도에서 70도에 이르는 북극권에 위치하는데 알래스카 북쪽의 한 마을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5도까지 올라가 예년기온을 10도이상 웃돌았습니다.
이게 다 온난화 때문인데요.
세계은행은 오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키니 차림으로 태양을 즐기는 여성들.
사람들은 너도나도 강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힙니다.
남태평양의 어느 휴양도시 같지만, 이곳은 '이상 고온'을 겪고 있는 알래스카주의 한 마을입니다.
<인터뷰>
이 마을은 최근 섭씨 35.5도까지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이달 들어 앵커리지의 도심 평균기온도 섭씨 26도를 기록, 예년보다 평균 10도 정도 높아지면서 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상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등 중부 유럽은 유례없는 대홍수가 지나간 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은 고온에 가뭄까지 겹쳐 땅이 그야말로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2~30년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2도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용(세계은행 총재)
'열을 낮추라'는 제목의 이 기후변화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 인근과 남동아시아 등 3개 지역은 고온으로 인한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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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20 21:10:56
- 수정2013-06-20 22:17:05

<앵커 멘트>
지금보시는 사진은 1909년 여름에 촬영한 미국 알래스카의 홀게이트 빙합니다.
그런데 2004년엔 이런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있던 알래스카 토보간 지역도 약 백년간 이렇게 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알래스카는 위도60도에서 70도에 이르는 북극권에 위치하는데 알래스카 북쪽의 한 마을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5도까지 올라가 예년기온을 10도이상 웃돌았습니다.
이게 다 온난화 때문인데요.
세계은행은 오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키니 차림으로 태양을 즐기는 여성들.
사람들은 너도나도 강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힙니다.
남태평양의 어느 휴양도시 같지만, 이곳은 '이상 고온'을 겪고 있는 알래스카주의 한 마을입니다.
<인터뷰>
이 마을은 최근 섭씨 35.5도까지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이달 들어 앵커리지의 도심 평균기온도 섭씨 26도를 기록, 예년보다 평균 10도 정도 높아지면서 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상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등 중부 유럽은 유례없는 대홍수가 지나간 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은 고온에 가뭄까지 겹쳐 땅이 그야말로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2~30년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2도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용(세계은행 총재)
'열을 낮추라'는 제목의 이 기후변화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 인근과 남동아시아 등 3개 지역은 고온으로 인한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지금보시는 사진은 1909년 여름에 촬영한 미국 알래스카의 홀게이트 빙합니다.
그런데 2004년엔 이런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있던 알래스카 토보간 지역도 약 백년간 이렇게 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알래스카는 위도60도에서 70도에 이르는 북극권에 위치하는데 알래스카 북쪽의 한 마을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5도까지 올라가 예년기온을 10도이상 웃돌았습니다.
이게 다 온난화 때문인데요.
세계은행은 오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키니 차림으로 태양을 즐기는 여성들.
사람들은 너도나도 강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힙니다.
남태평양의 어느 휴양도시 같지만, 이곳은 '이상 고온'을 겪고 있는 알래스카주의 한 마을입니다.
<인터뷰>
이 마을은 최근 섭씨 35.5도까지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이달 들어 앵커리지의 도심 평균기온도 섭씨 26도를 기록, 예년보다 평균 10도 정도 높아지면서 선풍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상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등 중부 유럽은 유례없는 대홍수가 지나간 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은 고온에 가뭄까지 겹쳐 땅이 그야말로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2~30년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2도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용(세계은행 총재)
'열을 낮추라'는 제목의 이 기후변화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 인근과 남동아시아 등 3개 지역은 고온으로 인한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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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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