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진양 처신 비난 “항명”…야 “양심의 발로”
입력 2013.09.30 (21:09)
수정 2013.09.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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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의 진영 장관 행보를 놓고 사실상 항명이다, 주무장관으로서의 양심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당은 진 장관의 처신을 비판했고 야당은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내 복귀를 거부한 진영 장관의 처신을 여권에서는 사실상 '항명'으로 여깁니다.
장관으로서의 소신을 앞세워 국정 전체를 봐야 할 국무위원의 책무는 도외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여당 정책위의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 현 정부 정책 수립에 관여했던 만큼 이제와서 반대한다는 논리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뒤따릅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이러한 처신이 모든 공직자들에게 바람직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각하건데 바람직하지도 않고, 모범이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 진영 장관은 소신과 다른 정책을 펴나가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주무장관으로서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반대하는 정책에 찬성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반박합니다.
야당은 이런 진 장관의 입장을 공약파기에 대한 양심의 발로로 평가하며 옹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양심도 없습니까? 이렇게 말없는 말로 항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 출장 중에 제 3자를 통해 사퇴설이 불거진 점과 사의 배경을 놓고 오락가락했던 설명은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그동안의 진영 장관 행보를 놓고 사실상 항명이다, 주무장관으로서의 양심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당은 진 장관의 처신을 비판했고 야당은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내 복귀를 거부한 진영 장관의 처신을 여권에서는 사실상 '항명'으로 여깁니다.
장관으로서의 소신을 앞세워 국정 전체를 봐야 할 국무위원의 책무는 도외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여당 정책위의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 현 정부 정책 수립에 관여했던 만큼 이제와서 반대한다는 논리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뒤따릅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이러한 처신이 모든 공직자들에게 바람직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각하건데 바람직하지도 않고, 모범이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 진영 장관은 소신과 다른 정책을 펴나가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주무장관으로서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반대하는 정책에 찬성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반박합니다.
야당은 이런 진 장관의 입장을 공약파기에 대한 양심의 발로로 평가하며 옹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양심도 없습니까? 이렇게 말없는 말로 항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 출장 중에 제 3자를 통해 사퇴설이 불거진 점과 사의 배경을 놓고 오락가락했던 설명은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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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진양 처신 비난 “항명”…야 “양심의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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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30 21:10:13
- 수정2013-09-30 2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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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의 진영 장관 행보를 놓고 사실상 항명이다, 주무장관으로서의 양심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당은 진 장관의 처신을 비판했고 야당은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내 복귀를 거부한 진영 장관의 처신을 여권에서는 사실상 '항명'으로 여깁니다.
장관으로서의 소신을 앞세워 국정 전체를 봐야 할 국무위원의 책무는 도외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여당 정책위의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 현 정부 정책 수립에 관여했던 만큼 이제와서 반대한다는 논리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뒤따릅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이러한 처신이 모든 공직자들에게 바람직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각하건데 바람직하지도 않고, 모범이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 진영 장관은 소신과 다른 정책을 펴나가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주무장관으로서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반대하는 정책에 찬성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반박합니다.
야당은 이런 진 장관의 입장을 공약파기에 대한 양심의 발로로 평가하며 옹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양심도 없습니까? 이렇게 말없는 말로 항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 출장 중에 제 3자를 통해 사퇴설이 불거진 점과 사의 배경을 놓고 오락가락했던 설명은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그동안의 진영 장관 행보를 놓고 사실상 항명이다, 주무장관으로서의 양심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당은 진 장관의 처신을 비판했고 야당은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내 복귀를 거부한 진영 장관의 처신을 여권에서는 사실상 '항명'으로 여깁니다.
장관으로서의 소신을 앞세워 국정 전체를 봐야 할 국무위원의 책무는 도외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여당 정책위의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 현 정부 정책 수립에 관여했던 만큼 이제와서 반대한다는 논리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뒤따릅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이러한 처신이 모든 공직자들에게 바람직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각하건데 바람직하지도 않고, 모범이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 진영 장관은 소신과 다른 정책을 펴나가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주무장관으로서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반대하는 정책에 찬성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반박합니다.
야당은 이런 진 장관의 입장을 공약파기에 대한 양심의 발로로 평가하며 옹호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양심도 없습니까? 이렇게 말없는 말로 항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 출장 중에 제 3자를 통해 사퇴설이 불거진 점과 사의 배경을 놓고 오락가락했던 설명은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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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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