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경제협력 “한반도 종단 철도 구상”
입력 2014.05.07 (21:35)
수정 2014.05.07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러시아가 최근 북한과 남,북,러 철도 연결 사업 등 3국 경협 사업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북한의 내각 총리 등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달 30일) :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과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 등의 경협 사업을 북한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북한의 채무 11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이를 위한 부지 사용료 등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확답을 피하면서도 협상할 뜻을 내비쳤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개통한 나진 하산 간 철도를 한반도 종단 철도로까지 이으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남북러 3각 경협의 가장 큰 사업인 가스관 연결 사업과 철도 연결 사업이 이제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북한과 러시아 간에 관계에서 조성됐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에서 관련국들이 남북 철도 연결에 협조를 약속한 점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과 남,북,러 철도 연결 사업 등 3국 경협 사업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북한의 내각 총리 등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달 30일) :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과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 등의 경협 사업을 북한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북한의 채무 11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이를 위한 부지 사용료 등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확답을 피하면서도 협상할 뜻을 내비쳤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개통한 나진 하산 간 철도를 한반도 종단 철도로까지 이으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남북러 3각 경협의 가장 큰 사업인 가스관 연결 사업과 철도 연결 사업이 이제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북한과 러시아 간에 관계에서 조성됐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에서 관련국들이 남북 철도 연결에 협조를 약속한 점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러 경제협력 “한반도 종단 철도 구상”
-
- 입력 2014-05-07 21:35:53
- 수정2014-05-07 22:25:48

<앵커 멘트>
러시아가 최근 북한과 남,북,러 철도 연결 사업 등 3국 경협 사업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북한의 내각 총리 등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달 30일) :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과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 등의 경협 사업을 북한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북한의 채무 11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이를 위한 부지 사용료 등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확답을 피하면서도 협상할 뜻을 내비쳤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개통한 나진 하산 간 철도를 한반도 종단 철도로까지 이으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남북러 3각 경협의 가장 큰 사업인 가스관 연결 사업과 철도 연결 사업이 이제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북한과 러시아 간에 관계에서 조성됐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에서 관련국들이 남북 철도 연결에 협조를 약속한 점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과 남,북,러 철도 연결 사업 등 3국 경협 사업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북한의 내각 총리 등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달 30일) :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과 한반도 종단철도 건설 등의 경협 사업을 북한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북한의 채무 11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이를 위한 부지 사용료 등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확답을 피하면서도 협상할 뜻을 내비쳤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개통한 나진 하산 간 철도를 한반도 종단 철도로까지 이으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있습니다.
<인터뷰>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남북러 3각 경협의 가장 큰 사업인 가스관 연결 사업과 철도 연결 사업이 이제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북한과 러시아 간에 관계에서 조성됐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에서 관련국들이 남북 철도 연결에 협조를 약속한 점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kmc@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