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매트 과열로 신생아 2명 ‘중화상’
입력 2014.09.12 (21:20)
수정 2014.09.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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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큐베이터 안에 깔아놨던 전기 매트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이틀된 여자 아기의 머리와 등, 엉덩이가 온통 벌겋게 달아올랐고 살갗도 군데군데 벗겨졌습니다.
전기 매트에는 과열된 흔적이 선명합니다.
지난 6일 새벽 이 매트가 깔려있는 인큐베이터 안에 체온 조절을 위해 누워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변을 당했습니다.
여자 아기는 4도 이상의 중화상을 입어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이 병원은 이 신생아가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화상을 입은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녹취> 아버지 : "원장이 애기가 청색증 보이고 호흡이 가빠져서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겠다고..."
같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던 다른 신생아는 여자 아기가 이송된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2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모들은 병원 측이 신생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어머니 : "애기가 그 상황이 되도록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병원측은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큐베이터 안에 깔아놨던 전기 매트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이틀된 여자 아기의 머리와 등, 엉덩이가 온통 벌겋게 달아올랐고 살갗도 군데군데 벗겨졌습니다.
전기 매트에는 과열된 흔적이 선명합니다.
지난 6일 새벽 이 매트가 깔려있는 인큐베이터 안에 체온 조절을 위해 누워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변을 당했습니다.
여자 아기는 4도 이상의 중화상을 입어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이 병원은 이 신생아가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화상을 입은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녹취> 아버지 : "원장이 애기가 청색증 보이고 호흡이 가빠져서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겠다고..."
같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던 다른 신생아는 여자 아기가 이송된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2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모들은 병원 측이 신생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어머니 : "애기가 그 상황이 되도록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병원측은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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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큐베이터 매트 과열로 신생아 2명 ‘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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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13 01:20:30

<앵커 멘트>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큐베이터 안에 깔아놨던 전기 매트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이틀된 여자 아기의 머리와 등, 엉덩이가 온통 벌겋게 달아올랐고 살갗도 군데군데 벗겨졌습니다.
전기 매트에는 과열된 흔적이 선명합니다.
지난 6일 새벽 이 매트가 깔려있는 인큐베이터 안에 체온 조절을 위해 누워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변을 당했습니다.
여자 아기는 4도 이상의 중화상을 입어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이 병원은 이 신생아가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화상을 입은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녹취> 아버지 : "원장이 애기가 청색증 보이고 호흡이 가빠져서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겠다고..."
같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던 다른 신생아는 여자 아기가 이송된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2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모들은 병원 측이 신생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어머니 : "애기가 그 상황이 되도록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병원측은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큐베이터 안에 깔아놨던 전기 매트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이틀된 여자 아기의 머리와 등, 엉덩이가 온통 벌겋게 달아올랐고 살갗도 군데군데 벗겨졌습니다.
전기 매트에는 과열된 흔적이 선명합니다.
지난 6일 새벽 이 매트가 깔려있는 인큐베이터 안에 체온 조절을 위해 누워있던 신생아 두 명이 화상을 입는 변을 당했습니다.
여자 아기는 4도 이상의 중화상을 입어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이 병원은 이 신생아가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화상을 입은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녹취> 아버지 : "원장이 애기가 청색증 보이고 호흡이 가빠져서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겠다고..."
같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던 다른 신생아는 여자 아기가 이송된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2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모들은 병원 측이 신생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녹취> 어머니 : "애기가 그 상황이 되도록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병원측은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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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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