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정상회담’ 제안…박 대통령 “진정성 필요”
입력 2014.09.19 (21:18)
수정 2014.09.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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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한일 정상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모리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모리(前 일본 총리) : "도쿄에서 TV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을 뵙고 항상 성공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대통령 : "정계 은퇴를 하신 후에도 많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보내는 친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상호 관계 개선에 노력해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달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 두 정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 일본 정부는 APEC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도, 과거사 상처를 치유하려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과거 한일 정상회담 뒤 오히려 관계가 후퇴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도, 일본의 우경화가 더욱 짙어가는 상황.
결국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성의있는 해결책을 내놓을지 여부가 정상회담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한일 정상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모리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모리(前 일본 총리) : "도쿄에서 TV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을 뵙고 항상 성공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대통령 : "정계 은퇴를 하신 후에도 많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보내는 친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상호 관계 개선에 노력해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달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 두 정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 일본 정부는 APEC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도, 과거사 상처를 치유하려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과거 한일 정상회담 뒤 오히려 관계가 후퇴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도, 일본의 우경화가 더욱 짙어가는 상황.
결국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성의있는 해결책을 내놓을지 여부가 정상회담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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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총리 ‘정상회담’ 제안…박 대통령 “진정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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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9 21:20:30
- 수정2014-09-19 22:16:01

<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한일 정상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모리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모리(前 일본 총리) : "도쿄에서 TV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을 뵙고 항상 성공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대통령 : "정계 은퇴를 하신 후에도 많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보내는 친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상호 관계 개선에 노력해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달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 두 정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 일본 정부는 APEC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도, 과거사 상처를 치유하려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과거 한일 정상회담 뒤 오히려 관계가 후퇴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도, 일본의 우경화가 더욱 짙어가는 상황.
결국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성의있는 해결책을 내놓을지 여부가 정상회담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한일 정상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모리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모리(前 일본 총리) : "도쿄에서 TV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을 뵙고 항상 성공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대통령 : "정계 은퇴를 하신 후에도 많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보내는 친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상호 관계 개선에 노력해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달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 두 정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데 일본 정부는 APEC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면서도, 과거사 상처를 치유하려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과거 한일 정상회담 뒤 오히려 관계가 후퇴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도, 일본의 우경화가 더욱 짙어가는 상황.
결국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성의있는 해결책을 내놓을지 여부가 정상회담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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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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