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주민들 다시 일상으로…불안감은 여전
입력 2014.10.11 (21:04)
수정 2014.10.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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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대공 사격에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인근 주민들일 겁니다.
급히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 오늘 어떻게 보냈는지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있는 임진강 남쪽 첫 마을 횡산리.
간밤의 긴급 대피 이후 주민들이 돌아간 대피소는 다시 텅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대피하면서) 저녁 식사도 못해가지고 뒤늦게 관공서에서 라면이랑 빵이랑 가져다 줘서 (먹었죠.)"
마을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불안감까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추수철인데 일년간 농사지은 것을 걷어들이지 못할까봐.. 만에 하나 또 이런 일 또 생길까봐 불안하죠. (그렇게 되면) 일년 농사 헛짓는 거죠."
왕래가 잦은 면사무소 마당에 북한군 실탄이 떨어진 삼곶리.
일부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총격의 빌미가 됐다며, 트럭으로 길을 막는 등 전단 살포를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전망대 등 군 관련 시설의 출입이 통제돼 오늘 연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송선희(전북 익산) : "여기 못 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죠. 어제 총성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코앞인 건 아시죠.) 알죠. 알고 왔어요."
일부 대북전단살포단체들은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접경지역의 또 다른 갈등과 긴장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북한의 대공 사격에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인근 주민들일 겁니다.
급히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 오늘 어떻게 보냈는지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있는 임진강 남쪽 첫 마을 횡산리.
간밤의 긴급 대피 이후 주민들이 돌아간 대피소는 다시 텅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대피하면서) 저녁 식사도 못해가지고 뒤늦게 관공서에서 라면이랑 빵이랑 가져다 줘서 (먹었죠.)"
마을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불안감까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추수철인데 일년간 농사지은 것을 걷어들이지 못할까봐.. 만에 하나 또 이런 일 또 생길까봐 불안하죠. (그렇게 되면) 일년 농사 헛짓는 거죠."
왕래가 잦은 면사무소 마당에 북한군 실탄이 떨어진 삼곶리.
일부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총격의 빌미가 됐다며, 트럭으로 길을 막는 등 전단 살포를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전망대 등 군 관련 시설의 출입이 통제돼 오늘 연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송선희(전북 익산) : "여기 못 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죠. 어제 총성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코앞인 건 아시죠.) 알죠. 알고 왔어요."
일부 대북전단살포단체들은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접경지역의 또 다른 갈등과 긴장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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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주민들 다시 일상으로…불안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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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1 21:05:38
- 수정2014-10-11 22:43:24

<앵커 멘트>
북한의 대공 사격에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인근 주민들일 겁니다.
급히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 오늘 어떻게 보냈는지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있는 임진강 남쪽 첫 마을 횡산리.
간밤의 긴급 대피 이후 주민들이 돌아간 대피소는 다시 텅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대피하면서) 저녁 식사도 못해가지고 뒤늦게 관공서에서 라면이랑 빵이랑 가져다 줘서 (먹었죠.)"
마을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불안감까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추수철인데 일년간 농사지은 것을 걷어들이지 못할까봐.. 만에 하나 또 이런 일 또 생길까봐 불안하죠. (그렇게 되면) 일년 농사 헛짓는 거죠."
왕래가 잦은 면사무소 마당에 북한군 실탄이 떨어진 삼곶리.
일부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총격의 빌미가 됐다며, 트럭으로 길을 막는 등 전단 살포를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전망대 등 군 관련 시설의 출입이 통제돼 오늘 연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송선희(전북 익산) : "여기 못 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죠. 어제 총성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코앞인 건 아시죠.) 알죠. 알고 왔어요."
일부 대북전단살포단체들은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접경지역의 또 다른 갈등과 긴장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북한의 대공 사격에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인근 주민들일 겁니다.
급히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 오늘 어떻게 보냈는지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있는 임진강 남쪽 첫 마을 횡산리.
간밤의 긴급 대피 이후 주민들이 돌아간 대피소는 다시 텅 비었습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대피하면서) 저녁 식사도 못해가지고 뒤늦게 관공서에서 라면이랑 빵이랑 가져다 줘서 (먹었죠.)"
마을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불안감까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인터뷰> 김학용(경기 연천 횡산리 이장) : "추수철인데 일년간 농사지은 것을 걷어들이지 못할까봐.. 만에 하나 또 이런 일 또 생길까봐 불안하죠. (그렇게 되면) 일년 농사 헛짓는 거죠."
왕래가 잦은 면사무소 마당에 북한군 실탄이 떨어진 삼곶리.
일부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총격의 빌미가 됐다며, 트럭으로 길을 막는 등 전단 살포를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전망대 등 군 관련 시설의 출입이 통제돼 오늘 연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송선희(전북 익산) : "여기 못 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죠. 어제 총성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코앞인 건 아시죠.) 알죠. 알고 왔어요."
일부 대북전단살포단체들은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접경지역의 또 다른 갈등과 긴장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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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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