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디지털 사고’ 가르치는 코딩 열풍…우리나라는?
입력 2014.12.05 (21:36)
수정 2014.12.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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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딩, 이름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한 게 아닌가 싶죠.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바로 코딩인데요.
지금은 블럭놀이 하듯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 선진국 핀란드에서는 이렇게 어린 아이도 즐겁게 배우는 과정으로 인기인데요.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인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벽을 만나면 피해가며 미로를 찾는 로봇은 어떻게 만들까.
<녹취> "가다가 15센티 이내로 들어오면 회전해야겠죠."
블럭을 조립하듯 명령어를 연결하면 로봇이 움직입니다.
원하는 움직임을 분석해 풀어나가는 코딩 교육입니다.
<인터뷰> 강수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쉽고 간단한 것 같아요."
국내에서 현재 이런 수업을 하는 건 방과후교실이나 동아리 뿐입니다.
흔히 배우는 한글이나 엑셀 교육은 단순히 활용법을 배울 뿐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배영훈(초등학교 교사) : "일의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재미있는 코딩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배우고 가르치자는 게 코딩교육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직접 프로그램을 짜보는 코딩을 배운 학생은 논리적인 관계를 찾는 사고력이 37% 향상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현철(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 :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정보적으로 사고하고 논리하는 역량이 키워지는 거고. 그 역량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굉장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교육은 오는 201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코딩, 이름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한 게 아닌가 싶죠.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바로 코딩인데요.
지금은 블럭놀이 하듯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 선진국 핀란드에서는 이렇게 어린 아이도 즐겁게 배우는 과정으로 인기인데요.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인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벽을 만나면 피해가며 미로를 찾는 로봇은 어떻게 만들까.
<녹취> "가다가 15센티 이내로 들어오면 회전해야겠죠."
블럭을 조립하듯 명령어를 연결하면 로봇이 움직입니다.
원하는 움직임을 분석해 풀어나가는 코딩 교육입니다.
<인터뷰> 강수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쉽고 간단한 것 같아요."
국내에서 현재 이런 수업을 하는 건 방과후교실이나 동아리 뿐입니다.
흔히 배우는 한글이나 엑셀 교육은 단순히 활용법을 배울 뿐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배영훈(초등학교 교사) : "일의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재미있는 코딩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배우고 가르치자는 게 코딩교육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직접 프로그램을 짜보는 코딩을 배운 학생은 논리적인 관계를 찾는 사고력이 37% 향상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현철(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 :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정보적으로 사고하고 논리하는 역량이 키워지는 거고. 그 역량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굉장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교육은 오는 201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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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디지털 사고’ 가르치는 코딩 열풍…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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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5 21:37:50
- 수정2014-12-05 21:53:21

<앵커 멘트>
코딩, 이름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한 게 아닌가 싶죠.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바로 코딩인데요.
지금은 블럭놀이 하듯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 선진국 핀란드에서는 이렇게 어린 아이도 즐겁게 배우는 과정으로 인기인데요.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인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벽을 만나면 피해가며 미로를 찾는 로봇은 어떻게 만들까.
<녹취> "가다가 15센티 이내로 들어오면 회전해야겠죠."
블럭을 조립하듯 명령어를 연결하면 로봇이 움직입니다.
원하는 움직임을 분석해 풀어나가는 코딩 교육입니다.
<인터뷰> 강수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쉽고 간단한 것 같아요."
국내에서 현재 이런 수업을 하는 건 방과후교실이나 동아리 뿐입니다.
흔히 배우는 한글이나 엑셀 교육은 단순히 활용법을 배울 뿐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배영훈(초등학교 교사) : "일의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재미있는 코딩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배우고 가르치자는 게 코딩교육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직접 프로그램을 짜보는 코딩을 배운 학생은 논리적인 관계를 찾는 사고력이 37% 향상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현철(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 :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정보적으로 사고하고 논리하는 역량이 키워지는 거고. 그 역량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굉장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교육은 오는 201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코딩, 이름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한 게 아닌가 싶죠.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바로 코딩인데요.
지금은 블럭놀이 하듯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 선진국 핀란드에서는 이렇게 어린 아이도 즐겁게 배우는 과정으로 인기인데요.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인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벽을 만나면 피해가며 미로를 찾는 로봇은 어떻게 만들까.
<녹취> "가다가 15센티 이내로 들어오면 회전해야겠죠."
블럭을 조립하듯 명령어를 연결하면 로봇이 움직입니다.
원하는 움직임을 분석해 풀어나가는 코딩 교육입니다.
<인터뷰> 강수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쉽고 간단한 것 같아요."
국내에서 현재 이런 수업을 하는 건 방과후교실이나 동아리 뿐입니다.
흔히 배우는 한글이나 엑셀 교육은 단순히 활용법을 배울 뿐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배영훈(초등학교 교사) : "일의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재미있는 코딩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배우고 가르치자는 게 코딩교육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직접 프로그램을 짜보는 코딩을 배운 학생은 논리적인 관계를 찾는 사고력이 37% 향상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현철(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 :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정보적으로 사고하고 논리하는 역량이 키워지는 거고. 그 역량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굉장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겠다는 계획이지만, 본격적인 교육은 오는 201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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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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