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수사’…변호사 첫 소환
입력 2015.01.28 (21:24)
수정 2015.01.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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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사 위원회에 재직하면서 다뤘던 사건의 소송을 수임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춘 변호사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로 수사선상에 오른 변호사들 가운데 첫 소환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내정자인 이명춘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삼척 고정 간첩단 사건' 등, 과거사정리위 조사국장으로 있을 때 다뤘던 3건의 사건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맡았고, 성공 보수금으로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변호사법상 수임 제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만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이 변호사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청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녹취> 이명춘(변호사/전 과거사위원회 조사국장) : "국가가 이 사람들을 감옥을 보내서 십 몇 년씩 (형을) 살리고 나서, 내가 그나마 국장이라고 찾아왔는데, 그걸 나마저 차면 갈 데 없고, 그런 상황을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검찰은 전직 과거사위 조사관 2명을 통해 과거사 관련 사건을 소개 받고 불법 수수료를 건넨 정황이 포착된 김 모 변호사 등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관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소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변호사 6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또 다른 과거사 사건 수임 제한 위반 사례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과거사 위원회에 재직하면서 다뤘던 사건의 소송을 수임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춘 변호사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로 수사선상에 오른 변호사들 가운데 첫 소환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내정자인 이명춘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삼척 고정 간첩단 사건' 등, 과거사정리위 조사국장으로 있을 때 다뤘던 3건의 사건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맡았고, 성공 보수금으로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변호사법상 수임 제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만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이 변호사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청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녹취> 이명춘(변호사/전 과거사위원회 조사국장) : "국가가 이 사람들을 감옥을 보내서 십 몇 년씩 (형을) 살리고 나서, 내가 그나마 국장이라고 찾아왔는데, 그걸 나마저 차면 갈 데 없고, 그런 상황을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검찰은 전직 과거사위 조사관 2명을 통해 과거사 관련 사건을 소개 받고 불법 수수료를 건넨 정황이 포착된 김 모 변호사 등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관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소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변호사 6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또 다른 과거사 사건 수임 제한 위반 사례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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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수사’…변호사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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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8 21:25:14
- 수정2015-01-28 2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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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사 위원회에 재직하면서 다뤘던 사건의 소송을 수임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춘 변호사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로 수사선상에 오른 변호사들 가운데 첫 소환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내정자인 이명춘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삼척 고정 간첩단 사건' 등, 과거사정리위 조사국장으로 있을 때 다뤘던 3건의 사건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맡았고, 성공 보수금으로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변호사법상 수임 제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만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이 변호사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청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녹취> 이명춘(변호사/전 과거사위원회 조사국장) : "국가가 이 사람들을 감옥을 보내서 십 몇 년씩 (형을) 살리고 나서, 내가 그나마 국장이라고 찾아왔는데, 그걸 나마저 차면 갈 데 없고, 그런 상황을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검찰은 전직 과거사위 조사관 2명을 통해 과거사 관련 사건을 소개 받고 불법 수수료를 건넨 정황이 포착된 김 모 변호사 등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관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소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변호사 6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또 다른 과거사 사건 수임 제한 위반 사례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과거사 위원회에 재직하면서 다뤘던 사건의 소송을 수임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춘 변호사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로 수사선상에 오른 변호사들 가운데 첫 소환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내정자인 이명춘 변호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삼척 고정 간첩단 사건' 등, 과거사정리위 조사국장으로 있을 때 다뤘던 3건의 사건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맡았고, 성공 보수금으로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변호사법상 수임 제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만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이 변호사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청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녹취> 이명춘(변호사/전 과거사위원회 조사국장) : "국가가 이 사람들을 감옥을 보내서 십 몇 년씩 (형을) 살리고 나서, 내가 그나마 국장이라고 찾아왔는데, 그걸 나마저 차면 갈 데 없고, 그런 상황을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검찰은 전직 과거사위 조사관 2명을 통해 과거사 관련 사건을 소개 받고 불법 수수료를 건넨 정황이 포착된 김 모 변호사 등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관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소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변호사 6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또 다른 과거사 사건 수임 제한 위반 사례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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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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