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 줄 알았는데…’ 모조품에 환불도 불가
입력 2015.02.09 (21:31)
수정 2015.02.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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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해외구매를 대행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도 크게 늘었죠?
그런데, 정품이 아닌 모조품을 보내는가 하면, 환불도 '나몰라라' 하는 업체들이 있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재윤 씨는 유명 브랜드의 이 점퍼를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샀습니다.
판매 가격이 매장가의 40%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자 부분에서 털이 심하게 빠졌고, ADO 브랜드의 로고가 정품과는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
<인터뷰> 노재윤(해외구매대행 피해자) : "(항의하니까) 정품과 차이가 없다고만 얘길 하고 모조품이라고는 얘길 안 했습니다. 환불이 안된다, 선물로 지갑을 주겠다고..."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모조품을 배송받았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운동화 구매) : "(모조품이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알아보고 해주겠다고... 그날 끊고 뒤에 확인을 하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지나치게 싼 값에 판매하거나 정품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윤명(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 : "제품의 상세 정보라든지, 진품 여부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판매처가 보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는 국내 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품을 받은 날부터 일주일 안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상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하는데도 위약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른바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해외구매를 대행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도 크게 늘었죠?
그런데, 정품이 아닌 모조품을 보내는가 하면, 환불도 '나몰라라' 하는 업체들이 있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재윤 씨는 유명 브랜드의 이 점퍼를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샀습니다.
판매 가격이 매장가의 40%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자 부분에서 털이 심하게 빠졌고, ADO 브랜드의 로고가 정품과는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
<인터뷰> 노재윤(해외구매대행 피해자) : "(항의하니까) 정품과 차이가 없다고만 얘길 하고 모조품이라고는 얘길 안 했습니다. 환불이 안된다, 선물로 지갑을 주겠다고..."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모조품을 배송받았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운동화 구매) : "(모조품이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알아보고 해주겠다고... 그날 끊고 뒤에 확인을 하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지나치게 싼 값에 판매하거나 정품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윤명(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 : "제품의 상세 정보라든지, 진품 여부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판매처가 보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는 국내 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품을 받은 날부터 일주일 안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상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하는데도 위약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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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품인 줄 알았는데…’ 모조품에 환불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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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9 21:32:14
- 수정2015-02-10 07:21:07

<앵커 멘트>
이른바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해외구매를 대행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도 크게 늘었죠?
그런데, 정품이 아닌 모조품을 보내는가 하면, 환불도 '나몰라라' 하는 업체들이 있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재윤 씨는 유명 브랜드의 이 점퍼를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샀습니다.
판매 가격이 매장가의 40%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자 부분에서 털이 심하게 빠졌고, ADO 브랜드의 로고가 정품과는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
<인터뷰> 노재윤(해외구매대행 피해자) : "(항의하니까) 정품과 차이가 없다고만 얘길 하고 모조품이라고는 얘길 안 했습니다. 환불이 안된다, 선물로 지갑을 주겠다고..."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모조품을 배송받았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운동화 구매) : "(모조품이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알아보고 해주겠다고... 그날 끊고 뒤에 확인을 하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지나치게 싼 값에 판매하거나 정품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윤명(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 : "제품의 상세 정보라든지, 진품 여부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판매처가 보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는 국내 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품을 받은 날부터 일주일 안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상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하는데도 위약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른바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해외구매를 대행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도 크게 늘었죠?
그런데, 정품이 아닌 모조품을 보내는가 하면, 환불도 '나몰라라' 하는 업체들이 있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재윤 씨는 유명 브랜드의 이 점퍼를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샀습니다.
판매 가격이 매장가의 40%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자 부분에서 털이 심하게 빠졌고, ADO 브랜드의 로고가 정품과는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
<인터뷰> 노재윤(해외구매대행 피해자) : "(항의하니까) 정품과 차이가 없다고만 얘길 하고 모조품이라고는 얘길 안 했습니다. 환불이 안된다, 선물로 지갑을 주겠다고..."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모조품을 배송받았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김모 씨(운동화 구매) : "(모조품이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알아보고 해주겠다고... 그날 끊고 뒤에 확인을 하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지나치게 싼 값에 판매하거나 정품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윤명(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 : "제품의 상세 정보라든지, 진품 여부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판매처가 보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는 국내 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품을 받은 날부터 일주일 안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상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하는데도 위약금을 요구하는 업체는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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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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