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겨울 황사…심혈관·호흡기 질환 주의
입력 2015.02.23 (21:01)
수정 2015.02.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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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최악의 겨울황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한때 서울에는 평소보다 스무배나 많은 미세먼지가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황사는 내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노약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먼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출근길이 자욱한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선 검은 먼지가 묻어 나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려 황사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최가은(서울시 양천구) : "아침에 나올 때 목도 많이 막히고, 재채기도 나고, 하늘도 뿌옇고.."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흙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을 꽁꽁 닫았습니다.
오후에 예정됐던 야외 수업은 실내 놀이로 대체됐습니다.
마트에는 종일 황사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옥희(서울시 양천구) : "장보러 나왔는데요. 황사가 너무 심해가지고 마스크 없이는 못 다닐 것 같아요. 하나 구입해서 가려고요."
특히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에겐 황사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보건 당국은 황사 대비 지침을 전파하며 비상 태세를 유지했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인터뷰> 옥선명(서울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만성 폐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자,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는 특히 주의를 요하며,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코로 숨을 들이 쉬어서 먼지를 한번 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 콘택트렌즈는 눈을 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증 등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어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최악의 겨울황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한때 서울에는 평소보다 스무배나 많은 미세먼지가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황사는 내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노약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먼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출근길이 자욱한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선 검은 먼지가 묻어 나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려 황사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최가은(서울시 양천구) : "아침에 나올 때 목도 많이 막히고, 재채기도 나고, 하늘도 뿌옇고.."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흙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을 꽁꽁 닫았습니다.
오후에 예정됐던 야외 수업은 실내 놀이로 대체됐습니다.
마트에는 종일 황사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옥희(서울시 양천구) : "장보러 나왔는데요. 황사가 너무 심해가지고 마스크 없이는 못 다닐 것 같아요. 하나 구입해서 가려고요."
특히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에겐 황사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보건 당국은 황사 대비 지침을 전파하며 비상 태세를 유지했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인터뷰> 옥선명(서울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만성 폐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자,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는 특히 주의를 요하며,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코로 숨을 들이 쉬어서 먼지를 한번 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 콘택트렌즈는 눈을 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증 등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어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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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최악의 겨울황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한때 서울에는 평소보다 스무배나 많은 미세먼지가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황사는 내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노약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먼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출근길이 자욱한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선 검은 먼지가 묻어 나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려 황사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최가은(서울시 양천구) : "아침에 나올 때 목도 많이 막히고, 재채기도 나고, 하늘도 뿌옇고.."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흙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을 꽁꽁 닫았습니다.
오후에 예정됐던 야외 수업은 실내 놀이로 대체됐습니다.
마트에는 종일 황사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옥희(서울시 양천구) : "장보러 나왔는데요. 황사가 너무 심해가지고 마스크 없이는 못 다닐 것 같아요. 하나 구입해서 가려고요."
특히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에겐 황사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보건 당국은 황사 대비 지침을 전파하며 비상 태세를 유지했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인터뷰> 옥선명(서울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만성 폐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자,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는 특히 주의를 요하며,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코로 숨을 들이 쉬어서 먼지를 한번 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 콘택트렌즈는 눈을 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증 등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어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최악의 겨울황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한때 서울에는 평소보다 스무배나 많은 미세먼지가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황사는 내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노약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먼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출근길이 자욱한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선 검은 먼지가 묻어 나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가려 황사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최가은(서울시 양천구) : "아침에 나올 때 목도 많이 막히고, 재채기도 나고, 하늘도 뿌옇고.."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흙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을 꽁꽁 닫았습니다.
오후에 예정됐던 야외 수업은 실내 놀이로 대체됐습니다.
마트에는 종일 황사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옥희(서울시 양천구) : "장보러 나왔는데요. 황사가 너무 심해가지고 마스크 없이는 못 다닐 것 같아요. 하나 구입해서 가려고요."
특히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에겐 황사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보건 당국은 황사 대비 지침을 전파하며 비상 태세를 유지했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인터뷰> 옥선명(서울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만성 폐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자,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는 특히 주의를 요하며,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코로 숨을 들이 쉬어서 먼지를 한번 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 콘택트렌즈는 눈을 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증 등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어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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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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