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아파트 복도서 흡연, 과태료 10만 원”
입력 2015.02.23 (21:38)
수정 2015.02.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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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장소에서 금연은 이제 당연한 '예절'이 됐죠?
그런데 아이들도 함께 사는 아파트는 어떤가요?
경기도의회가 아파트 복도와 계단, 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한 주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복도에서도, 그리고 주차장에서도, 주위을 크게 의식하진 않아 보입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엘리베이터 입구 바로 옆엔 아예 재떨이용 깡통을 갔다놨습니다.
계단도 마찬가지, 담배꽁초가 수북합니다.
비흡연자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담배냄새 불쾌하죠.자기들 집에선 안 피우고 복도에 나와서 피거든요.
<녹취> 아파트 주민 : "조금만 주의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뭐라고 말을 못하잖아요"
주민 갈등과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조례를 바꿔 아파트에도 금연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그리고 지하주차장.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정하고,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립니다.
<인터뷰> 이정애(경기도의원) :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법적으로 명시화함으로써 사람들이 인식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지 않을까..."
지난해 군포시가 가장 먼저 도입했고, 광역단체로선 경기도가 처음입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심의될 예정인데, 통과될 경우 반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공공장소에서 금연은 이제 당연한 '예절'이 됐죠?
그런데 아이들도 함께 사는 아파트는 어떤가요?
경기도의회가 아파트 복도와 계단, 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한 주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복도에서도, 그리고 주차장에서도, 주위을 크게 의식하진 않아 보입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엘리베이터 입구 바로 옆엔 아예 재떨이용 깡통을 갔다놨습니다.
계단도 마찬가지, 담배꽁초가 수북합니다.
비흡연자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담배냄새 불쾌하죠.자기들 집에선 안 피우고 복도에 나와서 피거든요.
<녹취> 아파트 주민 : "조금만 주의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뭐라고 말을 못하잖아요"
주민 갈등과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조례를 바꿔 아파트에도 금연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그리고 지하주차장.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정하고,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립니다.
<인터뷰> 이정애(경기도의원) :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법적으로 명시화함으로써 사람들이 인식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지 않을까..."
지난해 군포시가 가장 먼저 도입했고, 광역단체로선 경기도가 처음입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심의될 예정인데, 통과될 경우 반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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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아파트 복도서 흡연, 과태료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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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23 21:40:44
- 수정2015-02-24 0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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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금연은 이제 당연한 '예절'이 됐죠?
그런데 아이들도 함께 사는 아파트는 어떤가요?
경기도의회가 아파트 복도와 계단, 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한 주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복도에서도, 그리고 주차장에서도, 주위을 크게 의식하진 않아 보입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엘리베이터 입구 바로 옆엔 아예 재떨이용 깡통을 갔다놨습니다.
계단도 마찬가지, 담배꽁초가 수북합니다.
비흡연자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담배냄새 불쾌하죠.자기들 집에선 안 피우고 복도에 나와서 피거든요.
<녹취> 아파트 주민 : "조금만 주의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뭐라고 말을 못하잖아요"
주민 갈등과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조례를 바꿔 아파트에도 금연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그리고 지하주차장.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정하고,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립니다.
<인터뷰> 이정애(경기도의원) :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법적으로 명시화함으로써 사람들이 인식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지 않을까..."
지난해 군포시가 가장 먼저 도입했고, 광역단체로선 경기도가 처음입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심의될 예정인데, 통과될 경우 반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공공장소에서 금연은 이제 당연한 '예절'이 됐죠?
그런데 아이들도 함께 사는 아파트는 어떤가요?
경기도의회가 아파트 복도와 계단, 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한 주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복도에서도, 그리고 주차장에서도, 주위을 크게 의식하진 않아 보입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엘리베이터 입구 바로 옆엔 아예 재떨이용 깡통을 갔다놨습니다.
계단도 마찬가지, 담배꽁초가 수북합니다.
비흡연자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담배냄새 불쾌하죠.자기들 집에선 안 피우고 복도에 나와서 피거든요.
<녹취> 아파트 주민 : "조금만 주의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뭐라고 말을 못하잖아요"
주민 갈등과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조례를 바꿔 아파트에도 금연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그리고 지하주차장.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정하고,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립니다.
<인터뷰> 이정애(경기도의원) :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법적으로 명시화함으로써 사람들이 인식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지 않을까..."
지난해 군포시가 가장 먼저 도입했고, 광역단체로선 경기도가 처음입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심의될 예정인데, 통과될 경우 반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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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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