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통학차량 3m 추락…참변 막은 ‘안전벨트’
입력 2015.04.03 (21:24)
수정 2015.04.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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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장 차량 사고로 어린이가 숨진 안타까운 소식 그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안전벨트 덕분에 큰 화를 면했습니다.
보도에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등원시간, 통학버스가 경사로를 올라가 어린이집 앞에 멈춥니다.
어린이 한 명이 내리자마자 갑자기 뒤로 미끄러집니다.
20여 미터를 미끄러진 버스는 3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노(최초 신고자) : "'펑'소리가 났어요. 폭탄 떨어진 거 마냥 소리가 났거든요. 나가 보니까 (애들이) 바글바글해서 끄집어 냈죠"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기사 58살 이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차에 탔던 어린이들은 찰과상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내부입니다. 차량 파손이 심했지만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
<녹취> 일산경찰서 관계자 : "조그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마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안전벨트) 풀어줄 때까지 그냥 있었던 거 같아요."
반면, 지난달 30일 6살 어린이가 숨진 태권도장 차량 사고의 경우 차 안에 어린이용 안전벨트가 아예 없었습니다.
안전규정의 준수 여부가 생사를 가른 겁니다.
경찰은 통학버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차가 미끄러지기 직전 뭔가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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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안전벨트 덕분에 큰 화를 면했습니다.
보도에 김연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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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원시간, 통학버스가 경사로를 올라가 어린이집 앞에 멈춥니다.
어린이 한 명이 내리자마자 갑자기 뒤로 미끄러집니다.
20여 미터를 미끄러진 버스는 3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노(최초 신고자) : "'펑'소리가 났어요. 폭탄 떨어진 거 마냥 소리가 났거든요. 나가 보니까 (애들이) 바글바글해서 끄집어 냈죠"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기사 58살 이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차에 탔던 어린이들은 찰과상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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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달 30일 6살 어린이가 숨진 태권도장 차량 사고의 경우 차 안에 어린이용 안전벨트가 아예 없었습니다.
안전규정의 준수 여부가 생사를 가른 겁니다.
경찰은 통학버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차가 미끄러지기 직전 뭔가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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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통학차량 3m 추락…참변 막은 ‘안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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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3 21:25:15
- 수정2015-04-04 07:25:02

<앵커 멘트>
태권도장 차량 사고로 어린이가 숨진 안타까운 소식 그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안전벨트 덕분에 큰 화를 면했습니다.
보도에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등원시간, 통학버스가 경사로를 올라가 어린이집 앞에 멈춥니다.
어린이 한 명이 내리자마자 갑자기 뒤로 미끄러집니다.
20여 미터를 미끄러진 버스는 3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노(최초 신고자) : "'펑'소리가 났어요. 폭탄 떨어진 거 마냥 소리가 났거든요. 나가 보니까 (애들이) 바글바글해서 끄집어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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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58살 이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차에 탔던 어린이들은 찰과상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내부입니다. 차량 파손이 심했지만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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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달 30일 6살 어린이가 숨진 태권도장 차량 사고의 경우 차 안에 어린이용 안전벨트가 아예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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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통학버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차가 미끄러지기 직전 뭔가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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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안전벨트 덕분에 큰 화를 면했습니다.
보도에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등원시간, 통학버스가 경사로를 올라가 어린이집 앞에 멈춥니다.
어린이 한 명이 내리자마자 갑자기 뒤로 미끄러집니다.
20여 미터를 미끄러진 버스는 3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노(최초 신고자) : "'펑'소리가 났어요. 폭탄 떨어진 거 마냥 소리가 났거든요. 나가 보니까 (애들이) 바글바글해서 끄집어 냈죠"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기사 58살 이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차에 탔던 어린이들은 찰과상 등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내부입니다. 차량 파손이 심했지만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
<녹취> 일산경찰서 관계자 : "조그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마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안전벨트) 풀어줄 때까지 그냥 있었던 거 같아요."
반면, 지난달 30일 6살 어린이가 숨진 태권도장 차량 사고의 경우 차 안에 어린이용 안전벨트가 아예 없었습니다.
안전규정의 준수 여부가 생사를 가른 겁니다.
경찰은 통학버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차가 미끄러지기 직전 뭔가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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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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