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운전하실 때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
입력 2015.05.04 (21:39)
수정 2015.05.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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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자동차 보험사가 조사를 해봤더니 엄마 아빠가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걸 봤다는 아이들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내일이 어린이 날인데요.
박종훈 기자는 부모님들이 이것부터 바꾸시라고 권유합니다.
<리포트>
7살 된 아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을 하는 권민지 씨는 차가 멈춰서면 종종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인터뷰> 권민지(주부) : "스마트폰을 좀 사용을 많이 하니까 정차를 했을 때나 그럴 때 잠깐씩 보고 또 운전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부모의 이런 운전 습관을 아이들은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지역 초등학생 5천여 명에게 부모가 운전할 때 스마트폰을 쓰는지 물었더니,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43%, 항상 또는 자주 쓴다는 응답이 11%를 차지했습니다.
부모들의 안전 의식이 떨어지는 건 안전띠에서도 드러납니다.
어린이들이 응답한 부모의 안전띠 착용률은 84%, 하지만, 자녀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경우는 61%에 그쳤습니다.
특히, 어린이 10명 가운데 한 명은 부모의 과속이나 난폭 운전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경(현대해상 책임연구원) :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에 부모님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린이 안전사고에 큰 예방이 되는 것이고, 향후 자녀가 커서 안전운전을 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어린이들이 학원 차량에서 안전띠 착용을 지시받는 경우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원 차량의 안전 불감증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한 자동차 보험사가 조사를 해봤더니 엄마 아빠가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걸 봤다는 아이들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내일이 어린이 날인데요.
박종훈 기자는 부모님들이 이것부터 바꾸시라고 권유합니다.
<리포트>
7살 된 아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을 하는 권민지 씨는 차가 멈춰서면 종종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인터뷰> 권민지(주부) : "스마트폰을 좀 사용을 많이 하니까 정차를 했을 때나 그럴 때 잠깐씩 보고 또 운전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부모의 이런 운전 습관을 아이들은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지역 초등학생 5천여 명에게 부모가 운전할 때 스마트폰을 쓰는지 물었더니,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43%, 항상 또는 자주 쓴다는 응답이 11%를 차지했습니다.
부모들의 안전 의식이 떨어지는 건 안전띠에서도 드러납니다.
어린이들이 응답한 부모의 안전띠 착용률은 84%, 하지만, 자녀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경우는 61%에 그쳤습니다.
특히, 어린이 10명 가운데 한 명은 부모의 과속이나 난폭 운전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경(현대해상 책임연구원) :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에 부모님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린이 안전사고에 큰 예방이 되는 것이고, 향후 자녀가 커서 안전운전을 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어린이들이 학원 차량에서 안전띠 착용을 지시받는 경우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원 차량의 안전 불감증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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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아빠! 운전하실 때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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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4 21:40:33
- 수정2015-05-04 2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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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동차 보험사가 조사를 해봤더니 엄마 아빠가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걸 봤다는 아이들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내일이 어린이 날인데요.
박종훈 기자는 부모님들이 이것부터 바꾸시라고 권유합니다.
<리포트>
7살 된 아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을 하는 권민지 씨는 차가 멈춰서면 종종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인터뷰> 권민지(주부) : "스마트폰을 좀 사용을 많이 하니까 정차를 했을 때나 그럴 때 잠깐씩 보고 또 운전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부모의 이런 운전 습관을 아이들은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지역 초등학생 5천여 명에게 부모가 운전할 때 스마트폰을 쓰는지 물었더니,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43%, 항상 또는 자주 쓴다는 응답이 11%를 차지했습니다.
부모들의 안전 의식이 떨어지는 건 안전띠에서도 드러납니다.
어린이들이 응답한 부모의 안전띠 착용률은 84%, 하지만, 자녀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경우는 61%에 그쳤습니다.
특히, 어린이 10명 가운데 한 명은 부모의 과속이나 난폭 운전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경(현대해상 책임연구원) :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에 부모님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린이 안전사고에 큰 예방이 되는 것이고, 향후 자녀가 커서 안전운전을 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어린이들이 학원 차량에서 안전띠 착용을 지시받는 경우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원 차량의 안전 불감증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한 자동차 보험사가 조사를 해봤더니 엄마 아빠가 운전하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걸 봤다는 아이들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내일이 어린이 날인데요.
박종훈 기자는 부모님들이 이것부터 바꾸시라고 권유합니다.
<리포트>
7살 된 아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을 하는 권민지 씨는 차가 멈춰서면 종종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인터뷰> 권민지(주부) : "스마트폰을 좀 사용을 많이 하니까 정차를 했을 때나 그럴 때 잠깐씩 보고 또 운전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부모의 이런 운전 습관을 아이들은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지역 초등학생 5천여 명에게 부모가 운전할 때 스마트폰을 쓰는지 물었더니,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43%, 항상 또는 자주 쓴다는 응답이 11%를 차지했습니다.
부모들의 안전 의식이 떨어지는 건 안전띠에서도 드러납니다.
어린이들이 응답한 부모의 안전띠 착용률은 84%, 하지만, 자녀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는 경우는 61%에 그쳤습니다.
특히, 어린이 10명 가운데 한 명은 부모의 과속이나 난폭 운전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대경(현대해상 책임연구원) :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에 부모님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린이 안전사고에 큰 예방이 되는 것이고, 향후 자녀가 커서 안전운전을 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어린이들이 학원 차량에서 안전띠 착용을 지시받는 경우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원 차량의 안전 불감증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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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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