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는 106살 어머니와 ‘슈퍼맨’ 효자
입력 2015.05.08 (21:39)
수정 2015.05.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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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버이 날인 만큼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자의 사연 하나 더 소개합니다.
백 살이 넘은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참된 효도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사람들도 쉽게 오르기 힘든 한라산.
백발의 할머니가 정상을 향해 한 발, 두 발 발걸음을 옮깁니다.
<녹취> "파이팅, 파이팅!!!"
올해 106살.
문대전 할머니가 한라산까지 오를 수 있게 된 데는 아들의 눈물겨운 효심이 있었습니다.
<녹취> "따뜻한 물에 목욕합시다."
30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 원복 씨.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씻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차려드리고 나면 이제 출근길.
<녹취> "엄마 보고 싶다고 말하고 빨리 집으로 올게요."
<녹취> "응, 빨리 와."
일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집안에 설치한 CC-TV로 어머니를 살핍니다.
중요한 날이면 손수 화장까지 해주면서 항상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할머니는 쉰 셋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들의 이런 마음씨가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우리 원복이와 원도 잘 살도록 항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축언이나 많이 해주세요."
부모는 자식이 효도하고 싶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원복 씨는 스스로가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원복이와 원도가 사랑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어버이 날인 만큼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자의 사연 하나 더 소개합니다.
백 살이 넘은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참된 효도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사람들도 쉽게 오르기 힘든 한라산.
백발의 할머니가 정상을 향해 한 발, 두 발 발걸음을 옮깁니다.
<녹취> "파이팅, 파이팅!!!"
올해 106살.
문대전 할머니가 한라산까지 오를 수 있게 된 데는 아들의 눈물겨운 효심이 있었습니다.
<녹취> "따뜻한 물에 목욕합시다."
30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 원복 씨.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씻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차려드리고 나면 이제 출근길.
<녹취> "엄마 보고 싶다고 말하고 빨리 집으로 올게요."
<녹취> "응, 빨리 와."
일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집안에 설치한 CC-TV로 어머니를 살핍니다.
중요한 날이면 손수 화장까지 해주면서 항상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할머니는 쉰 셋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들의 이런 마음씨가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우리 원복이와 원도 잘 살도록 항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축언이나 많이 해주세요."
부모는 자식이 효도하고 싶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원복 씨는 스스로가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원복이와 원도가 사랑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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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오르는 106살 어머니와 ‘슈퍼맨’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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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8 21:40:14
- 수정2015-05-08 21:55:05

<앵커 멘트>
어버이 날인 만큼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자의 사연 하나 더 소개합니다.
백 살이 넘은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참된 효도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사람들도 쉽게 오르기 힘든 한라산.
백발의 할머니가 정상을 향해 한 발, 두 발 발걸음을 옮깁니다.
<녹취> "파이팅, 파이팅!!!"
올해 106살.
문대전 할머니가 한라산까지 오를 수 있게 된 데는 아들의 눈물겨운 효심이 있었습니다.
<녹취> "따뜻한 물에 목욕합시다."
30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 원복 씨.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씻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차려드리고 나면 이제 출근길.
<녹취> "엄마 보고 싶다고 말하고 빨리 집으로 올게요."
<녹취> "응, 빨리 와."
일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집안에 설치한 CC-TV로 어머니를 살핍니다.
중요한 날이면 손수 화장까지 해주면서 항상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할머니는 쉰 셋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들의 이런 마음씨가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우리 원복이와 원도 잘 살도록 항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축언이나 많이 해주세요."
부모는 자식이 효도하고 싶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원복 씨는 스스로가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원복이와 원도가 사랑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어버이 날인 만큼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자의 사연 하나 더 소개합니다.
백 살이 넘은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참된 효도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사람들도 쉽게 오르기 힘든 한라산.
백발의 할머니가 정상을 향해 한 발, 두 발 발걸음을 옮깁니다.
<녹취> "파이팅, 파이팅!!!"
올해 106살.
문대전 할머니가 한라산까지 오를 수 있게 된 데는 아들의 눈물겨운 효심이 있었습니다.
<녹취> "따뜻한 물에 목욕합시다."
30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 원복 씨.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씻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차려드리고 나면 이제 출근길.
<녹취> "엄마 보고 싶다고 말하고 빨리 집으로 올게요."
<녹취> "응, 빨리 와."
일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집안에 설치한 CC-TV로 어머니를 살핍니다.
중요한 날이면 손수 화장까지 해주면서 항상 어머니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할머니는 쉰 셋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들의 이런 마음씨가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우리 원복이와 원도 잘 살도록 항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축언이나 많이 해주세요."
부모는 자식이 효도하고 싶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원복 씨는 스스로가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원복이와 원도가 사랑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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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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