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메르스 환자 ‘악화’…한국인 10명 격리
입력 2015.06.01 (21:24)
수정 2015.06.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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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증세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가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한국인도 열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단된 유리문 너머 한국인 환자가 마스크를 쓴 채 힘없이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한때 나아지는 듯 했지만 다시 증세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고열이 나타나고 폐에 문제가 있어 숨쉬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증상입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 격리된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 격리자는 홍콩을 포함해 모두 82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광둥성과 홍콩에 5명씩,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메르스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허젠펑(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 : "지금까지 검사 결과,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양성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공포는 이미 중국 본토와 홍콩을 넘어 마카오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환자와 접촉한) 4명의 한국인이 5월 27일 마카오에 도착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SNS에는 방균 복장을 한 중국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는 사진이 올라와 찬사가 어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를 부른 한국 측에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반한감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증세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가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한국인도 열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단된 유리문 너머 한국인 환자가 마스크를 쓴 채 힘없이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한때 나아지는 듯 했지만 다시 증세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고열이 나타나고 폐에 문제가 있어 숨쉬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증상입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 격리된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 격리자는 홍콩을 포함해 모두 82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광둥성과 홍콩에 5명씩,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메르스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허젠펑(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 : "지금까지 검사 결과,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양성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공포는 이미 중국 본토와 홍콩을 넘어 마카오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환자와 접촉한) 4명의 한국인이 5월 27일 마카오에 도착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SNS에는 방균 복장을 한 중국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는 사진이 올라와 찬사가 어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를 부른 한국 측에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반한감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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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출장 메르스 환자 ‘악화’…한국인 10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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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1 21:24:44
- 수정2015-06-01 22:14:57

<앵커 멘트>
중국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증세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가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한국인도 열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단된 유리문 너머 한국인 환자가 마스크를 쓴 채 힘없이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한때 나아지는 듯 했지만 다시 증세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고열이 나타나고 폐에 문제가 있어 숨쉬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증상입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 격리된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 격리자는 홍콩을 포함해 모두 82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광둥성과 홍콩에 5명씩,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메르스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허젠펑(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 : "지금까지 검사 결과,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양성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공포는 이미 중국 본토와 홍콩을 넘어 마카오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환자와 접촉한) 4명의 한국인이 5월 27일 마카오에 도착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SNS에는 방균 복장을 한 중국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는 사진이 올라와 찬사가 어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를 부른 한국 측에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반한감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증세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가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한국인도 열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단된 유리문 너머 한국인 환자가 마스크를 쓴 채 힘없이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한때 나아지는 듯 했지만 다시 증세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고열이 나타나고 폐에 문제가 있어 숨쉬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증상입니다."
이 남성과 접촉했다 격리된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 격리자는 홍콩을 포함해 모두 82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광둥성과 홍콩에 5명씩,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메르스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허젠펑(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 : "지금까지 검사 결과,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양성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공포는 이미 중국 본토와 홍콩을 넘어 마카오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환자와 접촉한) 4명의 한국인이 5월 27일 마카오에 도착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SNS에는 방균 복장을 한 중국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는 사진이 올라와 찬사가 어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를 부른 한국 측에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반한감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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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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