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완치자의 당부…“희망 버리지 마세요”
입력 2015.06.18 (21:21)
수정 2015.06.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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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메르스를 이겨내고 또 다른 희망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6번 환자로 불렸던 43살 우종하 씨, 확진 1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을 나섭니다.
하지만 지난달 함께 감염된 아내는 아직 국립 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종하 씨 부부 : "당신 어떠냐고..(내일 검사결과 나온대요. 오후에..)"
아들, 딸을 두고도 18년 동안 못 치른 결혼식 날짜는 다음달 5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우종하(메르스 완치자) : "빨리 집사람이 퇴원해야 결혼식을 하니까. 우리 집사람 더 힘내라고 하고 싶고.."
열여덟에 실종된 딸 혜희 양을 찾아 16년째 전국을 누빈 송길용 씨도 39번째 확진자였습니다.
지난달 말 허리 통증으로 입원했다가 감염됐습니다.
<인터뷰> 송길용(메르스 완치자) : "이제 내가 죽는구나.. 딸 하나 찾자고 했는데, 그것 하나 못 찾고 병으로 죽는구나 했는데.."
음압격리실 입원 치료 2주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퇴원하는대로 다시 딸을 찾아나설 생각입니다.
<인터뷰> 송길용(메르스 완치자) : "희망을 절대 버리지 마세요. 좌절하지 말고 희망만 품고 있으면 이것(메르스)은 꼭 퇴원해요.."
<인터뷰> 우종하(메르스 완치자) : "많은 의료진이 이렇게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계시니까 충분히 완쾌해서..."
의료진 노력과 환자의 의지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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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메르스를 이겨내고 또 다른 희망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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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환자로 불렸던 43살 우종하 씨, 확진 1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을 나섭니다.
하지만 지난달 함께 감염된 아내는 아직 국립 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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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을 두고도 18년 동안 못 치른 결혼식 날짜는 다음달 5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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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에 실종된 딸 혜희 양을 찾아 16년째 전국을 누빈 송길용 씨도 39번째 확진자였습니다.
지난달 말 허리 통증으로 입원했다가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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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격리실 입원 치료 2주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퇴원하는대로 다시 딸을 찾아나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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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종하(메르스 완치자) : "많은 의료진이 이렇게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계시니까 충분히 완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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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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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완치자의 당부…“희망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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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8 21:22:40
- 수정2015-06-18 21:52:43

<앵커 멘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메르스를 이겨내고 또 다른 희망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6번 환자로 불렸던 43살 우종하 씨, 확진 1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을 나섭니다.
하지만 지난달 함께 감염된 아내는 아직 국립 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종하 씨 부부 : "당신 어떠냐고..(내일 검사결과 나온대요. 오후에..)"
아들, 딸을 두고도 18년 동안 못 치른 결혼식 날짜는 다음달 5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우종하(메르스 완치자) : "빨리 집사람이 퇴원해야 결혼식을 하니까. 우리 집사람 더 힘내라고 하고 싶고.."
열여덟에 실종된 딸 혜희 양을 찾아 16년째 전국을 누빈 송길용 씨도 39번째 확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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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종하(메르스 완치자) : "많은 의료진이 이렇게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계시니까 충분히 완쾌해서..."
의료진 노력과 환자의 의지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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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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