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워터파크 화재 아수라장…520여 명 부상
입력 2015.06.28 (21:06)
수정 2015.06.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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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에 있는 물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5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
인화성이 있는 색채 분말을 행사용으로 썼는데, 이 분말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여 명의 인파가 춤을 추며 주말 파티를 즐깁니다.
한쪽에서 무언가 분말이 뿌려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불꽃이 인파를 덮치고, 행사장은 비명에 휩싸입니다.
<녹취> "으아! 사람 살려! 으아!"
물 빠진 수영장 여기저기에 부상자들이 공포에 질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업고, 들고, 나르고, 환자들이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모두 앞사람을 밀치면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벗겨졌어요. 마치 지옥 같았어요.
지금까지 부상자는 520여 명.
이 가운데 중화상을 입은 사람도 190여 명에 이릅니다.
40여 곳의 병원으로 나뉘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신베이시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시는 전합니다.
<인터뷰> 에릭 추(타이완 신베이시 시장) : "신베이시, 타이베이시, 타오위안시 등 각지의 모든 의료기관이 전력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현재로선 인화성 색채 분말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가득 찬 분말이 담뱃불이나 기계장치 등의 불티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타이완 당국은 사고 이후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타이완에 있는 물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5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
인화성이 있는 색채 분말을 행사용으로 썼는데, 이 분말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여 명의 인파가 춤을 추며 주말 파티를 즐깁니다.
한쪽에서 무언가 분말이 뿌려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불꽃이 인파를 덮치고, 행사장은 비명에 휩싸입니다.
<녹취> "으아! 사람 살려! 으아!"
물 빠진 수영장 여기저기에 부상자들이 공포에 질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업고, 들고, 나르고, 환자들이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모두 앞사람을 밀치면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벗겨졌어요. 마치 지옥 같았어요.
지금까지 부상자는 520여 명.
이 가운데 중화상을 입은 사람도 190여 명에 이릅니다.
40여 곳의 병원으로 나뉘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신베이시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시는 전합니다.
<인터뷰> 에릭 추(타이완 신베이시 시장) : "신베이시, 타이베이시, 타오위안시 등 각지의 모든 의료기관이 전력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현재로선 인화성 색채 분말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가득 찬 분말이 담뱃불이나 기계장치 등의 불티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타이완 당국은 사고 이후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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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워터파크 화재 아수라장…52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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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8 21:08:13
- 수정2015-06-28 22:11:01

<앵커 멘트>
타이완에 있는 물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5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
인화성이 있는 색채 분말을 행사용으로 썼는데, 이 분말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여 명의 인파가 춤을 추며 주말 파티를 즐깁니다.
한쪽에서 무언가 분말이 뿌려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불꽃이 인파를 덮치고, 행사장은 비명에 휩싸입니다.
<녹취> "으아! 사람 살려! 으아!"
물 빠진 수영장 여기저기에 부상자들이 공포에 질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업고, 들고, 나르고, 환자들이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모두 앞사람을 밀치면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벗겨졌어요. 마치 지옥 같았어요.
지금까지 부상자는 520여 명.
이 가운데 중화상을 입은 사람도 190여 명에 이릅니다.
40여 곳의 병원으로 나뉘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신베이시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시는 전합니다.
<인터뷰> 에릭 추(타이완 신베이시 시장) : "신베이시, 타이베이시, 타오위안시 등 각지의 모든 의료기관이 전력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현재로선 인화성 색채 분말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가득 찬 분말이 담뱃불이나 기계장치 등의 불티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타이완 당국은 사고 이후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타이완에 있는 물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5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
인화성이 있는 색채 분말을 행사용으로 썼는데, 이 분말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여 명의 인파가 춤을 추며 주말 파티를 즐깁니다.
한쪽에서 무언가 분말이 뿌려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불꽃이 인파를 덮치고, 행사장은 비명에 휩싸입니다.
<녹취> "으아! 사람 살려! 으아!"
물 빠진 수영장 여기저기에 부상자들이 공포에 질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업고, 들고, 나르고, 환자들이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모두 앞사람을 밀치면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벗겨졌어요. 마치 지옥 같았어요.
지금까지 부상자는 520여 명.
이 가운데 중화상을 입은 사람도 190여 명에 이릅니다.
40여 곳의 병원으로 나뉘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신베이시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시는 전합니다.
<인터뷰> 에릭 추(타이완 신베이시 시장) : "신베이시, 타이베이시, 타오위안시 등 각지의 모든 의료기관이 전력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현재로선 인화성 색채 분말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가득 찬 분말이 담뱃불이나 기계장치 등의 불티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타이완 당국은 사고 이후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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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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