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세밀함의 극치…국보급 명품 한 자리에
입력 2015.07.08 (21:42)
수정 2015.07.08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전통미술 하면 소박함이나 단순함 투박함을 떠올리는 분들 계실텐데요.
세밀하고 정교한 우리 미술의 화려함을 새롭게 조명한 자리가 있어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꽃들이 감싼 화려한 빛깔의 청자는 조롱박을 닮았습니다.
꽃봉오리를 두 손으로 안은 동자.
손잡이에 앉은 개구리는 섬세한 아름다움까지 더했습니다.
쌍둥이처럼 빼닮은 마개 없는 청자는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나무에 금박을 입힌 거울 받침대.
그 위에 수놓은 무늬는 세밀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삼국시대에 시작된 나전은 고려에 이르러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꽃과 덩굴의 섬세한 문양은 본고장 중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유샛별(관람객) : "절제된 화려함, 그러니까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데, 가까이서 보면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 된 조선 시대.
비단 위에 매의 깃털과 횃대의 문양까지 정교하게 살려냈고, 초상화의 인물은 마치 살아 있는 듯 사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조지윤(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 : "고려는 공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특히 공예품이 발달했고, 조선 시대 같은 경우에는 회화 분야에서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세밀함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청동거울부터 19세기 청화백자까지 2천3백여 년에 걸친 국보급 문화재들.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우리 전통미술 하면 소박함이나 단순함 투박함을 떠올리는 분들 계실텐데요.
세밀하고 정교한 우리 미술의 화려함을 새롭게 조명한 자리가 있어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꽃들이 감싼 화려한 빛깔의 청자는 조롱박을 닮았습니다.
꽃봉오리를 두 손으로 안은 동자.
손잡이에 앉은 개구리는 섬세한 아름다움까지 더했습니다.
쌍둥이처럼 빼닮은 마개 없는 청자는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나무에 금박을 입힌 거울 받침대.
그 위에 수놓은 무늬는 세밀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삼국시대에 시작된 나전은 고려에 이르러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꽃과 덩굴의 섬세한 문양은 본고장 중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유샛별(관람객) : "절제된 화려함, 그러니까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데, 가까이서 보면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 된 조선 시대.
비단 위에 매의 깃털과 횃대의 문양까지 정교하게 살려냈고, 초상화의 인물은 마치 살아 있는 듯 사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조지윤(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 : "고려는 공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특히 공예품이 발달했고, 조선 시대 같은 경우에는 회화 분야에서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세밀함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청동거울부터 19세기 청화백자까지 2천3백여 년에 걸친 국보급 문화재들.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의 미’ 세밀함의 극치…국보급 명품 한 자리에
-
- 입력 2015-07-08 21:43:42
- 수정2015-07-08 21:59:08

<앵커 멘트>
우리 전통미술 하면 소박함이나 단순함 투박함을 떠올리는 분들 계실텐데요.
세밀하고 정교한 우리 미술의 화려함을 새롭게 조명한 자리가 있어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꽃들이 감싼 화려한 빛깔의 청자는 조롱박을 닮았습니다.
꽃봉오리를 두 손으로 안은 동자.
손잡이에 앉은 개구리는 섬세한 아름다움까지 더했습니다.
쌍둥이처럼 빼닮은 마개 없는 청자는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나무에 금박을 입힌 거울 받침대.
그 위에 수놓은 무늬는 세밀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삼국시대에 시작된 나전은 고려에 이르러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꽃과 덩굴의 섬세한 문양은 본고장 중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유샛별(관람객) : "절제된 화려함, 그러니까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데, 가까이서 보면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 된 조선 시대.
비단 위에 매의 깃털과 횃대의 문양까지 정교하게 살려냈고, 초상화의 인물은 마치 살아 있는 듯 사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조지윤(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 : "고려는 공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특히 공예품이 발달했고, 조선 시대 같은 경우에는 회화 분야에서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세밀함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청동거울부터 19세기 청화백자까지 2천3백여 년에 걸친 국보급 문화재들.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우리 전통미술 하면 소박함이나 단순함 투박함을 떠올리는 분들 계실텐데요.
세밀하고 정교한 우리 미술의 화려함을 새롭게 조명한 자리가 있어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꽃들이 감싼 화려한 빛깔의 청자는 조롱박을 닮았습니다.
꽃봉오리를 두 손으로 안은 동자.
손잡이에 앉은 개구리는 섬세한 아름다움까지 더했습니다.
쌍둥이처럼 빼닮은 마개 없는 청자는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나무에 금박을 입힌 거울 받침대.
그 위에 수놓은 무늬는 세밀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삼국시대에 시작된 나전은 고려에 이르러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꽃과 덩굴의 섬세한 문양은 본고장 중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유샛별(관람객) : "절제된 화려함, 그러니까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데, 가까이서 보면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 된 조선 시대.
비단 위에 매의 깃털과 횃대의 문양까지 정교하게 살려냈고, 초상화의 인물은 마치 살아 있는 듯 사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조지윤(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 : "고려는 공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특히 공예품이 발달했고, 조선 시대 같은 경우에는 회화 분야에서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세밀함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청동거울부터 19세기 청화백자까지 2천3백여 년에 걸친 국보급 문화재들.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