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박람회장서 대행 서비스 ‘충동 계약’ 주의
입력 2015.10.14 (06:43)
수정 2015.10.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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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가을 혼수철을 맞아 결혼 박람회를 찾는 예비부부들 많을 텐데요.
그러나, 박람회 현장에서 결혼 준비 대행업체들이 바로 계약을 종용하거나 계약 해제를 거부하는 등의 문제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 박람회를 찾은 조 모 씨는 결혼 준비 대행업체가 계약을 종용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얼떨결에 계약했습니다.
알고 보니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서 기존 계약을 취소하려 했지만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00(피해자) :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적극적으로 하면서 제가 불편사항이라든지 제가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해결할 의지도 없고..."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소비자 피해 229건 가운데 41%인 94건이 결혼 박람회장에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약 해제 거절이 56%, 중도 해지 거절과 지나친 위약금 요구가 21%로 계약 해제와 해지 관련 피해가 77%에 달했습니다.
결혼 박람회 9곳 가운데 5곳은 광고와 달리 자사의 영업 장소에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는 박람회 당일에만 사은품을 주고 할인을 해준다며 계약을 유도했지만 수시로 비슷한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서보원(한국소비자원 약관광고팀 조사관) : "오늘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면서 충동구매를 부추겼는데 이런 판매 관행이 만연해있다는 점을 숙지하시고..."
소비자원은 계약서에 해제와 환불에 관한 내용을 명시할 것을 업체에 요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요즘 가을 혼수철을 맞아 결혼 박람회를 찾는 예비부부들 많을 텐데요.
그러나, 박람회 현장에서 결혼 준비 대행업체들이 바로 계약을 종용하거나 계약 해제를 거부하는 등의 문제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 박람회를 찾은 조 모 씨는 결혼 준비 대행업체가 계약을 종용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얼떨결에 계약했습니다.
알고 보니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서 기존 계약을 취소하려 했지만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00(피해자) :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적극적으로 하면서 제가 불편사항이라든지 제가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해결할 의지도 없고..."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소비자 피해 229건 가운데 41%인 94건이 결혼 박람회장에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약 해제 거절이 56%, 중도 해지 거절과 지나친 위약금 요구가 21%로 계약 해제와 해지 관련 피해가 77%에 달했습니다.
결혼 박람회 9곳 가운데 5곳은 광고와 달리 자사의 영업 장소에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는 박람회 당일에만 사은품을 주고 할인을 해준다며 계약을 유도했지만 수시로 비슷한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서보원(한국소비자원 약관광고팀 조사관) : "오늘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면서 충동구매를 부추겼는데 이런 판매 관행이 만연해있다는 점을 숙지하시고..."
소비자원은 계약서에 해제와 환불에 관한 내용을 명시할 것을 업체에 요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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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0-14 0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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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 혼수철을 맞아 결혼 박람회를 찾는 예비부부들 많을 텐데요.
그러나, 박람회 현장에서 결혼 준비 대행업체들이 바로 계약을 종용하거나 계약 해제를 거부하는 등의 문제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 박람회를 찾은 조 모 씨는 결혼 준비 대행업체가 계약을 종용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얼떨결에 계약했습니다.
알고 보니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서 기존 계약을 취소하려 했지만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00(피해자) :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적극적으로 하면서 제가 불편사항이라든지 제가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해결할 의지도 없고..."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소비자 피해 229건 가운데 41%인 94건이 결혼 박람회장에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약 해제 거절이 56%, 중도 해지 거절과 지나친 위약금 요구가 21%로 계약 해제와 해지 관련 피해가 77%에 달했습니다.
결혼 박람회 9곳 가운데 5곳은 광고와 달리 자사의 영업 장소에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는 박람회 당일에만 사은품을 주고 할인을 해준다며 계약을 유도했지만 수시로 비슷한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서보원(한국소비자원 약관광고팀 조사관) : "오늘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면서 충동구매를 부추겼는데 이런 판매 관행이 만연해있다는 점을 숙지하시고..."
소비자원은 계약서에 해제와 환불에 관한 내용을 명시할 것을 업체에 요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요즘 가을 혼수철을 맞아 결혼 박람회를 찾는 예비부부들 많을 텐데요.
그러나, 박람회 현장에서 결혼 준비 대행업체들이 바로 계약을 종용하거나 계약 해제를 거부하는 등의 문제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 박람회를 찾은 조 모 씨는 결혼 준비 대행업체가 계약을 종용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얼떨결에 계약했습니다.
알고 보니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서 기존 계약을 취소하려 했지만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00(피해자) :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적극적으로 하면서 제가 불편사항이라든지 제가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해결할 의지도 없고..."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소비자 피해 229건 가운데 41%인 94건이 결혼 박람회장에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약 해제 거절이 56%, 중도 해지 거절과 지나친 위약금 요구가 21%로 계약 해제와 해지 관련 피해가 77%에 달했습니다.
결혼 박람회 9곳 가운데 5곳은 광고와 달리 자사의 영업 장소에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는 박람회 당일에만 사은품을 주고 할인을 해준다며 계약을 유도했지만 수시로 비슷한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서보원(한국소비자원 약관광고팀 조사관) : "오늘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면서 충동구매를 부추겼는데 이런 판매 관행이 만연해있다는 점을 숙지하시고..."
소비자원은 계약서에 해제와 환불에 관한 내용을 명시할 것을 업체에 요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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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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