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배럴당 20달러 가능성”…산유국 연쇄 부도 우려
입력 2015.12.08 (21:35)
수정 2015.12.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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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20달러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속에 산유국들의 연쇄부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37.65달러, 5.8% 폭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축 합의실패 여파입니다.
가파른 유가하락에도 오펙은 당분간 원유생산을 줄일 생각이 없습니다.
<녹취> 엠마뉴엘 카치큐(OPEC의장) : "오펙 생산량은 전세계 소비량의 40%도 안됩니다. 감산을 결정해도 문제는 안풀립니다."
기름값은 이제 더 떨어질 일만 남았습니다. 중국경기 둔화 등 수요는 늘지 않는데 공급은 넘칩니다.
미국의 셰일가스를 겨냥한 최대산유국 사우디의 저유가 전략, 경제제재에서 풀린 이란까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빠르면 올해 배럴당 20달러 진입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석유수출에 의존해오던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연쇄부도는 현실화될 우려가 큽니다.
<녹취> 워런 길먼(투자자문사 대표) : "당분간 오펙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기조를 전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여기에 다음주 예상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까지 단행될 경우 원유시장은 또 한번 하락 충격에 휩싸일 걸로 월가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국제유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20달러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속에 산유국들의 연쇄부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37.65달러, 5.8% 폭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축 합의실패 여파입니다.
가파른 유가하락에도 오펙은 당분간 원유생산을 줄일 생각이 없습니다.
<녹취> 엠마뉴엘 카치큐(OPEC의장) : "오펙 생산량은 전세계 소비량의 40%도 안됩니다. 감산을 결정해도 문제는 안풀립니다."
기름값은 이제 더 떨어질 일만 남았습니다. 중국경기 둔화 등 수요는 늘지 않는데 공급은 넘칩니다.
미국의 셰일가스를 겨냥한 최대산유국 사우디의 저유가 전략, 경제제재에서 풀린 이란까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빠르면 올해 배럴당 20달러 진입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석유수출에 의존해오던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연쇄부도는 현실화될 우려가 큽니다.
<녹취> 워런 길먼(투자자문사 대표) : "당분간 오펙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기조를 전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여기에 다음주 예상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까지 단행될 경우 원유시장은 또 한번 하락 충격에 휩싸일 걸로 월가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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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배럴당 20달러 가능성”…산유국 연쇄 부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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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8 21:36:09
- 수정2015-12-08 22:37:20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20달러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속에 산유국들의 연쇄부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37.65달러, 5.8% 폭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축 합의실패 여파입니다.
가파른 유가하락에도 오펙은 당분간 원유생산을 줄일 생각이 없습니다.
<녹취> 엠마뉴엘 카치큐(OPEC의장) : "오펙 생산량은 전세계 소비량의 40%도 안됩니다. 감산을 결정해도 문제는 안풀립니다."
기름값은 이제 더 떨어질 일만 남았습니다. 중국경기 둔화 등 수요는 늘지 않는데 공급은 넘칩니다.
미국의 셰일가스를 겨냥한 최대산유국 사우디의 저유가 전략, 경제제재에서 풀린 이란까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빠르면 올해 배럴당 20달러 진입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석유수출에 의존해오던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연쇄부도는 현실화될 우려가 큽니다.
<녹취> 워런 길먼(투자자문사 대표) : "당분간 오펙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기조를 전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여기에 다음주 예상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까지 단행될 경우 원유시장은 또 한번 하락 충격에 휩싸일 걸로 월가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국제유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20달러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속에 산유국들의 연쇄부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37.65달러, 5.8% 폭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축 합의실패 여파입니다.
가파른 유가하락에도 오펙은 당분간 원유생산을 줄일 생각이 없습니다.
<녹취> 엠마뉴엘 카치큐(OPEC의장) : "오펙 생산량은 전세계 소비량의 40%도 안됩니다. 감산을 결정해도 문제는 안풀립니다."
기름값은 이제 더 떨어질 일만 남았습니다. 중국경기 둔화 등 수요는 늘지 않는데 공급은 넘칩니다.
미국의 셰일가스를 겨냥한 최대산유국 사우디의 저유가 전략, 경제제재에서 풀린 이란까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빠르면 올해 배럴당 20달러 진입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석유수출에 의존해오던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연쇄부도는 현실화될 우려가 큽니다.
<녹취> 워런 길먼(투자자문사 대표) : "당분간 오펙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기조를 전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여기에 다음주 예상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까지 단행될 경우 원유시장은 또 한번 하락 충격에 휩싸일 걸로 월가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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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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