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속 ‘사고 속출’…타이어 파손에 열차 탈선까지
입력 2018.06.24 (21:14)
수정 2018.06.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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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튀어나온 고속도로 교각 상판 이음쇠 때문에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고온에 선로가 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오늘(24일)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돼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돌출된 이음쇠를 뜯어내는 등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갑작스러운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튀어나온 고속도로 교각 상판 이음쇠 때문에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고온에 선로가 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오늘(24일)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돼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돌출된 이음쇠를 뜯어내는 등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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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열기 속 ‘사고 속출’…타이어 파손에 열차 탈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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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4 21:15:56
- 수정2018-06-25 10:23:30
[앵커]
갑작스러운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튀어나온 고속도로 교각 상판 이음쇠 때문에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고온에 선로가 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오늘(24일)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돼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돌출된 이음쇠를 뜯어내는 등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갑작스러운 불볕더위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튀어나온 고속도로 교각 상판 이음쇠 때문에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고온에 선로가 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열차 탈선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정비업체에 들어온 차량입니다.
앞뒤 타이어 4개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차량 밑에도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김길동/정비업체 대표 : "네 바퀴가 앞뒤 전부 타이어가 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차주들이 위험했을 겁니다."]
오늘(24일)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32대가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차량이 지나갔던 고속도로 교각 위를 보니 상판 이음쇠가 돌출돼 있습니다.
튀어 오른 이음쇠 한쪽으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정성우/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 "지나가던 차들이 진행 방향의 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지나가면서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고 달리던 중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이음쇠의 결합 부분이 뜨거운 열기를 받아 튀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돼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돌출된 이음쇠를 뜯어내는 등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대전 조차장역 인근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빈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3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 상승으로 선로가 휘면서 탈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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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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