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승패 떠난 축제… “졌지만 잘 싸웠다”
입력 2018.06.24 (21:20)
수정 2018.06.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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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오늘(24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승패를 떠나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축구로 하나된 축제의 현장을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시각에도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빨간 티에 뿔 모양 머리띠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대한민국~짝짝짝짝짝."]
선수들의 역습에 목이 터져라 환호성을 보내고, 실책에는 얼굴 한가득 아쉬움을 그립니다.
전반 26분에 터진 멕시코의 첫 골, 후반전 이어진 두 번째 골까지.
같은 공간 두 나라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의 극적인 만회 골에 기쁨의 함성이 거리를 집어삼킵니다.
[이재원/경기 남양주시 : "한 골, 손흥민 선수가 멋지게 넣어줘서 정말 마지막에 재밌게 봤던 것 같고요."]
멕시코 사람들도 한데 모여 월드컵 축제를 한껏 즐겼습니다.
골 소식에 환호하고,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인 : "굉장히 팽팽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양쪽이 실력을 많이 보여줬던 경기였던 것 같고..."]
2대 1로 마무리된 아쉬운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마지막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도 잊지 않습니다.
[박희원/서울 영등포구 : "독일전이 아무래도 그전 두 경기보다 강한 팀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된 새벽, 시민들은 직접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오늘(24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승패를 떠나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축구로 하나된 축제의 현장을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시각에도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빨간 티에 뿔 모양 머리띠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대한민국~짝짝짝짝짝."]
선수들의 역습에 목이 터져라 환호성을 보내고, 실책에는 얼굴 한가득 아쉬움을 그립니다.
전반 26분에 터진 멕시코의 첫 골, 후반전 이어진 두 번째 골까지.
같은 공간 두 나라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의 극적인 만회 골에 기쁨의 함성이 거리를 집어삼킵니다.
[이재원/경기 남양주시 : "한 골, 손흥민 선수가 멋지게 넣어줘서 정말 마지막에 재밌게 봤던 것 같고요."]
멕시코 사람들도 한데 모여 월드컵 축제를 한껏 즐겼습니다.
골 소식에 환호하고,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인 : "굉장히 팽팽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양쪽이 실력을 많이 보여줬던 경기였던 것 같고..."]
2대 1로 마무리된 아쉬운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마지막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도 잊지 않습니다.
[박희원/서울 영등포구 : "독일전이 아무래도 그전 두 경기보다 강한 팀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된 새벽, 시민들은 직접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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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4 2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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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오늘(24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승패를 떠나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축구로 하나된 축제의 현장을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시각에도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빨간 티에 뿔 모양 머리띠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대한민국~짝짝짝짝짝."]
선수들의 역습에 목이 터져라 환호성을 보내고, 실책에는 얼굴 한가득 아쉬움을 그립니다.
전반 26분에 터진 멕시코의 첫 골, 후반전 이어진 두 번째 골까지.
같은 공간 두 나라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의 극적인 만회 골에 기쁨의 함성이 거리를 집어삼킵니다.
[이재원/경기 남양주시 : "한 골, 손흥민 선수가 멋지게 넣어줘서 정말 마지막에 재밌게 봤던 것 같고요."]
멕시코 사람들도 한데 모여 월드컵 축제를 한껏 즐겼습니다.
골 소식에 환호하고,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인 : "굉장히 팽팽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양쪽이 실력을 많이 보여줬던 경기였던 것 같고..."]
2대 1로 마무리된 아쉬운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마지막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도 잊지 않습니다.
[박희원/서울 영등포구 : "독일전이 아무래도 그전 두 경기보다 강한 팀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된 새벽, 시민들은 직접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오늘(24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승패를 떠나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축구로 하나된 축제의 현장을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시각에도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빨간 티에 뿔 모양 머리띠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대한민국~짝짝짝짝짝."]
선수들의 역습에 목이 터져라 환호성을 보내고, 실책에는 얼굴 한가득 아쉬움을 그립니다.
전반 26분에 터진 멕시코의 첫 골, 후반전 이어진 두 번째 골까지.
같은 공간 두 나라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의 극적인 만회 골에 기쁨의 함성이 거리를 집어삼킵니다.
[이재원/경기 남양주시 : "한 골, 손흥민 선수가 멋지게 넣어줘서 정말 마지막에 재밌게 봤던 것 같고요."]
멕시코 사람들도 한데 모여 월드컵 축제를 한껏 즐겼습니다.
골 소식에 환호하고,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멕시코인 : "굉장히 팽팽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양쪽이 실력을 많이 보여줬던 경기였던 것 같고..."]
2대 1로 마무리된 아쉬운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마지막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도 잊지 않습니다.
[박희원/서울 영등포구 : "독일전이 아무래도 그전 두 경기보다 강한 팀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된 새벽, 시민들은 직접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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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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