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운전 전격 허용…“역사적 순간”
입력 2018.06.24 (21:29)
수정 2018.06.24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상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늘(24일)부터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 여성들이 스스로 운전을 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회활동에 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지구상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늘(24일)부터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 여성들이 스스로 운전을 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회활동에 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 여성 운전 전격 허용…“역사적 순간”
-
- 입력 2018-06-24 21:30:55
- 수정2018-06-24 22:03:09
[앵커]
지구상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늘(24일)부터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 여성들이 스스로 운전을 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회활동에 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지구상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늘(24일)부터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우디 여성들이 스스로 운전을 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회활동에 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당히 운전대를 잡은 여성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마/사우디 여성운전자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운전을 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불과 몇 분 전 시작된 거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에서 마침내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차를 운전하게 된 겁니다.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되자마자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자유를 누렸습니다.
[알아자이/사우디 여성운전자 : "아랍식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해서 사러 가볼 거예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여성의 운전을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적인 사회,
그러나 운전하는 여성을 사우디에서 처음 본 남성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여성의 사회활동을 옥죄어온 '남성후견인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 높아졌습니다.
[파우지아/사우디 여성 : "여성을 위한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는데, 우선 '후견인제도'부터 폐지돼야 합니다."]
새로 운전대를 잡게 될 여성 수백만 명이 사회활동에 나서면 사우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
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김형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