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가방 절도범…알고 보니 마을 ‘떠돌이 개’

입력 2018.07.17 (06:53) 수정 2018.07.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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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전 재산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다름 아닌 마을 떠돌이 견으로 드러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방의 주인은 농장에서 일하던 50대 중국인 여성이었는데요.

당시 가방 안에는 현금 인출 카드와 휴대전화, 그리고 마카롱 과자 등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조사한 끝에 가방을 물고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 흰색 떠돌이 개를 확인했는데요.

이후 남아있던 개 발자국을 따라가며 주변 500m를 수색한 끝에 가방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라진 건 마카롱 과자뿐인 것으로 보아, 경찰은 달콤한 과자 냄새 때문에 개가 몰래 가방을 물고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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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가방 절도범…알고 보니 마을 ‘떠돌이 개’
    • 입력 2018-07-17 06:53:03
    • 수정2018-07-17 06:59:16
    뉴스광장 1부
지난달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전 재산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다름 아닌 마을 떠돌이 견으로 드러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방의 주인은 농장에서 일하던 50대 중국인 여성이었는데요.

당시 가방 안에는 현금 인출 카드와 휴대전화, 그리고 마카롱 과자 등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조사한 끝에 가방을 물고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 흰색 떠돌이 개를 확인했는데요.

이후 남아있던 개 발자국을 따라가며 주변 500m를 수색한 끝에 가방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라진 건 마카롱 과자뿐인 것으로 보아, 경찰은 달콤한 과자 냄새 때문에 개가 몰래 가방을 물고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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