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심장병 위험!…불볕더위 속 건강 지키는 법은?
입력 2018.07.19 (21:43)
수정 2018.07.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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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쭉 빠지는 요즘인데요.
폭염은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저혈압과 심장병 위험도 높인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어떻게 건강을 지켜야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열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최병천/서울시 강북구 : 조금 있으면 땀이 또 나고. 땀이 나서 아주 죽을 지경이에요. 말도 못해요. 요새는."]
["12시부터 5시까지 너무 더울 땐 밖에서 햇볕을 쬐시기 보단..."]
어르신들께 폭염에 대비한 행동수칙을 설명하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김원종/경기도 남양주시 : "땀 흘리고, 우리 같은 사람은 기운이 떨어지고 그래요."]
고령층은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압이 크게 떨어져 어지럼증이 생기고, 쓰러져 다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 혈액이 끈적해져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섭씨 32도 이상에서는 심근경색 환자가 20%, 폭염이 닷새 이상 지속되면 심장병 사망률이 11% 늘어납니다.
실내외 온도차도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동훈/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 "의외로 온도차가 굉장히 심하죠. 밖은 아주 덥고 실내는 차갑기 때문에 급격한온도차 때문에 혈관수축이 올 수도 있습니다."]
노인들은 탈수가 와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만큼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을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기 위해 냉방이 되는 실내에선 가벼운 겉옷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쭉 빠지는 요즘인데요.
폭염은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저혈압과 심장병 위험도 높인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어떻게 건강을 지켜야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열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최병천/서울시 강북구 : 조금 있으면 땀이 또 나고. 땀이 나서 아주 죽을 지경이에요. 말도 못해요. 요새는."]
["12시부터 5시까지 너무 더울 땐 밖에서 햇볕을 쬐시기 보단..."]
어르신들께 폭염에 대비한 행동수칙을 설명하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김원종/경기도 남양주시 : "땀 흘리고, 우리 같은 사람은 기운이 떨어지고 그래요."]
고령층은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압이 크게 떨어져 어지럼증이 생기고, 쓰러져 다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 혈액이 끈적해져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섭씨 32도 이상에서는 심근경색 환자가 20%, 폭염이 닷새 이상 지속되면 심장병 사망률이 11% 늘어납니다.
실내외 온도차도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동훈/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 "의외로 온도차가 굉장히 심하죠. 밖은 아주 덥고 실내는 차갑기 때문에 급격한온도차 때문에 혈관수축이 올 수도 있습니다."]
노인들은 탈수가 와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만큼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을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기 위해 냉방이 되는 실내에선 가벼운 겉옷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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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20 09:32:02
[앵커]
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쭉 빠지는 요즘인데요.
폭염은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저혈압과 심장병 위험도 높인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어떻게 건강을 지켜야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열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최병천/서울시 강북구 : 조금 있으면 땀이 또 나고. 땀이 나서 아주 죽을 지경이에요. 말도 못해요. 요새는."]
["12시부터 5시까지 너무 더울 땐 밖에서 햇볕을 쬐시기 보단..."]
어르신들께 폭염에 대비한 행동수칙을 설명하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김원종/경기도 남양주시 : "땀 흘리고, 우리 같은 사람은 기운이 떨어지고 그래요."]
고령층은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압이 크게 떨어져 어지럼증이 생기고, 쓰러져 다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 혈액이 끈적해져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섭씨 32도 이상에서는 심근경색 환자가 20%, 폭염이 닷새 이상 지속되면 심장병 사망률이 11% 늘어납니다.
실내외 온도차도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동훈/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 "의외로 온도차가 굉장히 심하죠. 밖은 아주 덥고 실내는 차갑기 때문에 급격한온도차 때문에 혈관수축이 올 수도 있습니다."]
노인들은 탈수가 와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만큼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을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기 위해 냉방이 되는 실내에선 가벼운 겉옷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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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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