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 취업’ 김무성 딸 부부 조사
입력 2018.07.20 (12:26)
수정 2018.07.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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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급여 수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의 딸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무성 의원의 딸 김모 씨가 시아버지 박윤소 회장 소유 '엔케이'의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5년반 동안 받은 급여는 4억 원 가까이 됩니다.
내부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제 김 씨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무단 결근을 하면서도 월급을 받아 온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남편이자 '엔케이' 관련 회사 대표인 박모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회장이 며느리의 허위 취업을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박윤소/엔케이 회장 : "애들이 기업이 어려우니까 넉넉지 않으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벌겠다고 그런 것 같습니다."]
박 회장은 뇌물 공여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땅에 수소충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보전 부담금을 내지 않는 조건으로 구청 공무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네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엔케이 임원/음성변조 : "회장님은 실권 지시자이고 저는 전달자로 봐야죠. 그 땅 자체가 자기 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검찰은 다음주쯤 박 회장을 소환해 허위 취업 경위와 횡령, 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급여 수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의 딸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무성 의원의 딸 김모 씨가 시아버지 박윤소 회장 소유 '엔케이'의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5년반 동안 받은 급여는 4억 원 가까이 됩니다.
내부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제 김 씨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무단 결근을 하면서도 월급을 받아 온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남편이자 '엔케이' 관련 회사 대표인 박모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회장이 며느리의 허위 취업을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박윤소/엔케이 회장 : "애들이 기업이 어려우니까 넉넉지 않으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벌겠다고 그런 것 같습니다."]
박 회장은 뇌물 공여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땅에 수소충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보전 부담금을 내지 않는 조건으로 구청 공무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네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엔케이 임원/음성변조 : "회장님은 실권 지시자이고 저는 전달자로 봐야죠. 그 땅 자체가 자기 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검찰은 다음주쯤 박 회장을 소환해 허위 취업 경위와 횡령, 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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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허위 취업’ 김무성 딸 부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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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20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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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급여 수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의 딸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무성 의원의 딸 김모 씨가 시아버지 박윤소 회장 소유 '엔케이'의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5년반 동안 받은 급여는 4억 원 가까이 됩니다.
내부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제 김 씨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무단 결근을 하면서도 월급을 받아 온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남편이자 '엔케이' 관련 회사 대표인 박모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회장이 며느리의 허위 취업을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박윤소/엔케이 회장 : "애들이 기업이 어려우니까 넉넉지 않으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벌겠다고 그런 것 같습니다."]
박 회장은 뇌물 공여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땅에 수소충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보전 부담금을 내지 않는 조건으로 구청 공무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네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엔케이 임원/음성변조 : "회장님은 실권 지시자이고 저는 전달자로 봐야죠. 그 땅 자체가 자기 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검찰은 다음주쯤 박 회장을 소환해 허위 취업 경위와 횡령, 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급여 수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의 딸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무성 의원의 딸 김모 씨가 시아버지 박윤소 회장 소유 '엔케이'의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5년반 동안 받은 급여는 4억 원 가까이 됩니다.
내부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제 김 씨 부부를 불러 허위 취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무단 결근을 하면서도 월급을 받아 온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남편이자 '엔케이' 관련 회사 대표인 박모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 회장이 며느리의 허위 취업을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박윤소/엔케이 회장 : "애들이 기업이 어려우니까 넉넉지 않으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벌겠다고 그런 것 같습니다."]
박 회장은 뇌물 공여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땅에 수소충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보전 부담금을 내지 않는 조건으로 구청 공무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네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엔케이 임원/음성변조 : "회장님은 실권 지시자이고 저는 전달자로 봐야죠. 그 땅 자체가 자기 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검찰은 다음주쯤 박 회장을 소환해 허위 취업 경위와 횡령, 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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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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