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 가는 해…희망 담은 오는 해 ‘2019년’
입력 2018.12.31 (21:28)
수정 2018.12.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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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됐던 수많은 역사의 현장들...
세밑 풍경을 김용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토사가 쓸린 흔적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9월 새벽,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상도유치원 텁니다.
다시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하얀 바둑알처럼 나란히 선 기름 탱크들.
그 사이로 시커먼 탱크가 보입니다.
풍등 하나에 17시간 동안 활활 타올라 바닥을 드러낸 저유소 탱크.
허술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한적한 4차선 도로 위, 검은 반창고 같은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 곳에서 갑자기 파열된 노후 온수관 때문에 딸의 결혼을 앞둔 60대 가장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수와 교체 공사는 전국 2백여 곳에서 아직 진행중입니다.
사회기반시설과 기본적인 안전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낸 한해였지만 하늘에서 본 세밑 풍경 중에는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스레 내달리는 열차.
플랫폼이 가까워지자 조금씩 속도를 늦춥니다.
경의중앙선의 종착역, 문산역입니다.
올해는 임진강역까지 운행 구간이 연장됩니다.
그 너머 북녘까지...
철마는 달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착륙하는 화물기.
이륙을 준비하는 항공기들.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입니다.
개항 이후 늘어난 이용객은 680만 명.
내년에는 확장 공사를 시작합니다.
우뚝 선 철탑 위로 타오르는 불길, 바다에선 어민들이 부지런히 김을 걷어 올립니다.
세밑에도 부지런히 땀 흘린 사람들....
아쉬움은 저만치 뒤로 하고, 이제 새해, 새 희망을 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2018년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됐던 수많은 역사의 현장들...
세밑 풍경을 김용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토사가 쓸린 흔적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9월 새벽,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상도유치원 텁니다.
다시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하얀 바둑알처럼 나란히 선 기름 탱크들.
그 사이로 시커먼 탱크가 보입니다.
풍등 하나에 17시간 동안 활활 타올라 바닥을 드러낸 저유소 탱크.
허술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한적한 4차선 도로 위, 검은 반창고 같은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 곳에서 갑자기 파열된 노후 온수관 때문에 딸의 결혼을 앞둔 60대 가장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수와 교체 공사는 전국 2백여 곳에서 아직 진행중입니다.
사회기반시설과 기본적인 안전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낸 한해였지만 하늘에서 본 세밑 풍경 중에는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스레 내달리는 열차.
플랫폼이 가까워지자 조금씩 속도를 늦춥니다.
경의중앙선의 종착역, 문산역입니다.
올해는 임진강역까지 운행 구간이 연장됩니다.
그 너머 북녘까지...
철마는 달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착륙하는 화물기.
이륙을 준비하는 항공기들.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입니다.
개항 이후 늘어난 이용객은 680만 명.
내년에는 확장 공사를 시작합니다.
우뚝 선 철탑 위로 타오르는 불길, 바다에선 어민들이 부지런히 김을 걷어 올립니다.
세밑에도 부지런히 땀 흘린 사람들....
아쉬움은 저만치 뒤로 하고, 이제 새해, 새 희망을 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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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 속 가는 해…희망 담은 오는 해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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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31 21:31:05
- 수정2018-12-31 21:54:37

[앵커]
2018년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됐던 수많은 역사의 현장들...
세밑 풍경을 김용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토사가 쓸린 흔적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9월 새벽,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상도유치원 텁니다.
다시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하얀 바둑알처럼 나란히 선 기름 탱크들.
그 사이로 시커먼 탱크가 보입니다.
풍등 하나에 17시간 동안 활활 타올라 바닥을 드러낸 저유소 탱크.
허술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한적한 4차선 도로 위, 검은 반창고 같은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 곳에서 갑자기 파열된 노후 온수관 때문에 딸의 결혼을 앞둔 60대 가장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수와 교체 공사는 전국 2백여 곳에서 아직 진행중입니다.
사회기반시설과 기본적인 안전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낸 한해였지만 하늘에서 본 세밑 풍경 중에는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스레 내달리는 열차.
플랫폼이 가까워지자 조금씩 속도를 늦춥니다.
경의중앙선의 종착역, 문산역입니다.
올해는 임진강역까지 운행 구간이 연장됩니다.
그 너머 북녘까지...
철마는 달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착륙하는 화물기.
이륙을 준비하는 항공기들.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입니다.
개항 이후 늘어난 이용객은 680만 명.
내년에는 확장 공사를 시작합니다.
우뚝 선 철탑 위로 타오르는 불길, 바다에선 어민들이 부지런히 김을 걷어 올립니다.
세밑에도 부지런히 땀 흘린 사람들....
아쉬움은 저만치 뒤로 하고, 이제 새해, 새 희망을 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2018년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됐던 수많은 역사의 현장들...
세밑 풍경을 김용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토사가 쓸린 흔적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9월 새벽,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상도유치원 텁니다.
다시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하얀 바둑알처럼 나란히 선 기름 탱크들.
그 사이로 시커먼 탱크가 보입니다.
풍등 하나에 17시간 동안 활활 타올라 바닥을 드러낸 저유소 탱크.
허술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한적한 4차선 도로 위, 검은 반창고 같은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 곳에서 갑자기 파열된 노후 온수관 때문에 딸의 결혼을 앞둔 60대 가장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수와 교체 공사는 전국 2백여 곳에서 아직 진행중입니다.
사회기반시설과 기본적인 안전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낸 한해였지만 하늘에서 본 세밑 풍경 중에는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스레 내달리는 열차.
플랫폼이 가까워지자 조금씩 속도를 늦춥니다.
경의중앙선의 종착역, 문산역입니다.
올해는 임진강역까지 운행 구간이 연장됩니다.
그 너머 북녘까지...
철마는 달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착륙하는 화물기.
이륙을 준비하는 항공기들.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입니다.
개항 이후 늘어난 이용객은 680만 명.
내년에는 확장 공사를 시작합니다.
우뚝 선 철탑 위로 타오르는 불길, 바다에선 어민들이 부지런히 김을 걷어 올립니다.
세밑에도 부지런히 땀 흘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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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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