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못간 합의…‘4+1 예산안’ 본회의 상정
입력 2019.12.10 (21:01)
수정 2019.12.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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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국회는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국회 연결해서 현재 진행 상황 알아볼텐데요,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어제(9일) 예산안을 합의처리하겠다고 했지만 이 합의 결국 하루도 못가서 깨졌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여야 4+1 협의체는 조금 전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날치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결국 본회의에 올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6시간 가까운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때 총 삭감 규모를 1조 6천억 원 정도로 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새로 다시 그걸 뭐 심사하는 수준으로 논의 하면 오늘 안에 예산 처리하는게 어렵다는게 저 포함한 민주당 입장이다."]
이로써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겠다던 여야 3당 간 합의는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4+1 예산안을 본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려, 표결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제1 야당 배제라는 부담에도 강행 처리를 선택한 데는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 만큼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오늘 반드시 예산안 상정하고 오늘내 통과시킨다고 한단 말씀 드린다."]
문희상 의장이 막판까지도 3당 간 합의를 종용하자,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오늘(10일) 내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하자고. 7시15분에 (본회의)하자고."]
4+1 협의체가 수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제출안에서 1조 2천억여 원을 순삭감한 512조 2천 5백억여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국회는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국회 연결해서 현재 진행 상황 알아볼텐데요,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어제(9일) 예산안을 합의처리하겠다고 했지만 이 합의 결국 하루도 못가서 깨졌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여야 4+1 협의체는 조금 전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날치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결국 본회의에 올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6시간 가까운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때 총 삭감 규모를 1조 6천억 원 정도로 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새로 다시 그걸 뭐 심사하는 수준으로 논의 하면 오늘 안에 예산 처리하는게 어렵다는게 저 포함한 민주당 입장이다."]
이로써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겠다던 여야 3당 간 합의는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4+1 예산안을 본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려, 표결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제1 야당 배제라는 부담에도 강행 처리를 선택한 데는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 만큼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오늘 반드시 예산안 상정하고 오늘내 통과시킨다고 한단 말씀 드린다."]
문희상 의장이 막판까지도 3당 간 합의를 종용하자,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오늘(10일) 내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하자고. 7시15분에 (본회의)하자고."]
4+1 협의체가 수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제출안에서 1조 2천억여 원을 순삭감한 512조 2천 5백억여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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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도 못간 합의…‘4+1 예산안’ 본회의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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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0 21:03:10
- 수정2019-12-10 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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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국회는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국회 연결해서 현재 진행 상황 알아볼텐데요,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어제(9일) 예산안을 합의처리하겠다고 했지만 이 합의 결국 하루도 못가서 깨졌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여야 4+1 협의체는 조금 전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날치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결국 본회의에 올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6시간 가까운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때 총 삭감 규모를 1조 6천억 원 정도로 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새로 다시 그걸 뭐 심사하는 수준으로 논의 하면 오늘 안에 예산 처리하는게 어렵다는게 저 포함한 민주당 입장이다."]
이로써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겠다던 여야 3당 간 합의는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4+1 예산안을 본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려, 표결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제1 야당 배제라는 부담에도 강행 처리를 선택한 데는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 만큼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오늘 반드시 예산안 상정하고 오늘내 통과시킨다고 한단 말씀 드린다."]
문희상 의장이 막판까지도 3당 간 합의를 종용하자,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오늘(10일) 내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하자고. 7시15분에 (본회의)하자고."]
4+1 협의체가 수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제출안에서 1조 2천억여 원을 순삭감한 512조 2천 5백억여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국회는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국회 연결해서 현재 진행 상황 알아볼텐데요,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어제(9일) 예산안을 합의처리하겠다고 했지만 이 합의 결국 하루도 못가서 깨졌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여야 4+1 협의체는 조금 전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한국당은 날치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결국 본회의에 올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6시간 가까운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때 총 삭감 규모를 1조 6천억 원 정도로 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새로 다시 그걸 뭐 심사하는 수준으로 논의 하면 오늘 안에 예산 처리하는게 어렵다는게 저 포함한 민주당 입장이다."]
이로써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겠다던 여야 3당 간 합의는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4+1 예산안을 본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려, 표결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제1 야당 배제라는 부담에도 강행 처리를 선택한 데는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 만큼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오늘 반드시 예산안 상정하고 오늘내 통과시킨다고 한단 말씀 드린다."]
문희상 의장이 막판까지도 3당 간 합의를 종용하자,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오늘(10일) 내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하자고. 7시15분에 (본회의)하자고."]
4+1 협의체가 수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제출안에서 1조 2천억여 원을 순삭감한 512조 2천 5백억여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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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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