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스케이트장 안전 관리 미흡…‘사고 주의’
입력 2019.12.12 (19:25)
수정 2019.12.12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복고열풍으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 안전사고, 특히 어린이가 다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별다른 안전 기준이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아이와 함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은 김 씨는 낭패를 봤습니다.
9살 딸은 서툰 실력에 별다른 교육도 없이 스케이트를 타다가 바닥에 미끄러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음성변조 : "뭔가 좀 교육이나 그런 건 없다 보니까... 그냥 그 장비를 (안전장비를) 알아서 연습하라.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9개월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130여 건입니다.
지난해에는 39건, 올해는 9월까지 벌써 91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사고 대상의 60% 이상이 13살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사고는 늘고 있지만 안전 관련 기준은 없습니다.
[김병법/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나 신고하지 않게 되어있는 자유 업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관리에 대한 제재나 이런 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소비자원이 조사한 실내 롤러스케이트 이용자 470명 가운데 70%는 안전모를 쓰지 않았고, 절반은 보호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스케이트장 20개 가운데 8곳은 안전관리요원이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최근 복고열풍으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 안전사고, 특히 어린이가 다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별다른 안전 기준이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아이와 함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은 김 씨는 낭패를 봤습니다.
9살 딸은 서툰 실력에 별다른 교육도 없이 스케이트를 타다가 바닥에 미끄러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음성변조 : "뭔가 좀 교육이나 그런 건 없다 보니까... 그냥 그 장비를 (안전장비를) 알아서 연습하라.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9개월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130여 건입니다.
지난해에는 39건, 올해는 9월까지 벌써 91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사고 대상의 60% 이상이 13살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사고는 늘고 있지만 안전 관련 기준은 없습니다.
[김병법/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나 신고하지 않게 되어있는 자유 업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관리에 대한 제재나 이런 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소비자원이 조사한 실내 롤러스케이트 이용자 470명 가운데 70%는 안전모를 쓰지 않았고, 절반은 보호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스케이트장 20개 가운데 8곳은 안전관리요원이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롤러스케이트장 안전 관리 미흡…‘사고 주의’
-
- 입력 2019-12-12 19:26:20
- 수정2019-12-12 19:29:08
[앵커]
최근 복고열풍으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 안전사고, 특히 어린이가 다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별다른 안전 기준이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아이와 함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은 김 씨는 낭패를 봤습니다.
9살 딸은 서툰 실력에 별다른 교육도 없이 스케이트를 타다가 바닥에 미끄러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음성변조 : "뭔가 좀 교육이나 그런 건 없다 보니까... 그냥 그 장비를 (안전장비를) 알아서 연습하라.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9개월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130여 건입니다.
지난해에는 39건, 올해는 9월까지 벌써 91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사고 대상의 60% 이상이 13살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사고는 늘고 있지만 안전 관련 기준은 없습니다.
[김병법/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나 신고하지 않게 되어있는 자유 업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관리에 대한 제재나 이런 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소비자원이 조사한 실내 롤러스케이트 이용자 470명 가운데 70%는 안전모를 쓰지 않았고, 절반은 보호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스케이트장 20개 가운데 8곳은 안전관리요원이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최근 복고열풍으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 안전사고, 특히 어린이가 다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별다른 안전 기준이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아이와 함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은 김 씨는 낭패를 봤습니다.
9살 딸은 서툰 실력에 별다른 교육도 없이 스케이트를 타다가 바닥에 미끄러져 팔이 부러졌습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음성변조 : "뭔가 좀 교육이나 그런 건 없다 보니까... 그냥 그 장비를 (안전장비를) 알아서 연습하라.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9개월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130여 건입니다.
지난해에는 39건, 올해는 9월까지 벌써 91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사고 대상의 60% 이상이 13살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사고는 늘고 있지만 안전 관련 기준은 없습니다.
[김병법/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나 신고하지 않게 되어있는 자유 업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관리에 대한 제재나 이런 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소비자원이 조사한 실내 롤러스케이트 이용자 470명 가운데 70%는 안전모를 쓰지 않았고, 절반은 보호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조사대상 스케이트장 20개 가운데 8곳은 안전관리요원이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손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