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연내 처리 불투명…한국당, 임종석·한병도 고발
입력 2019.12.20 (19:03)
수정 2019.12.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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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법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안 처리는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원 포인트 본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갔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고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민생법안 '원 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한 지 사흘째.
긍정적 답변을 대신한 한국당의 위성정당 준비 소식에 선거법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며, '황교안식 극우 공안정치'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위성정당 '비례 한국당'을 만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중립 내각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극단의 배후는 황교안 대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4+1 협의체'의 공수처법 단일안은 거의 완성 단계지만, 선거법은 석패율제를 놓고 서로 신경전만 벌이고 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석패율제를 재고해 달라는 민주당의 요구가 선거제 개혁, 사법제도 개혁안의 국회 처리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연내 반드시 이뤄져야 되고 월요일부터는 절차에 들어가야 됩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그 모든 쟁점들이 다 수용된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규탄대회를 열어 선거법, 공수처법 저지와 선거개입 의혹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까지 이 사건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해도 이번 '선거 농단' 게이트는 공작 선거의 완결판입니다."}
위성 정당 준비 비판에는 '낯짝이 두껍다'고 반박했고,
[김재원/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그런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제도를 만들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에 이렇게 대응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데, 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 등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이후 열흘째 공전만 하고 있는 국회,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까지 그대로 막혀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선거법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안 처리는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원 포인트 본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갔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고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민생법안 '원 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한 지 사흘째.
긍정적 답변을 대신한 한국당의 위성정당 준비 소식에 선거법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며, '황교안식 극우 공안정치'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위성정당 '비례 한국당'을 만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중립 내각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극단의 배후는 황교안 대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4+1 협의체'의 공수처법 단일안은 거의 완성 단계지만, 선거법은 석패율제를 놓고 서로 신경전만 벌이고 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석패율제를 재고해 달라는 민주당의 요구가 선거제 개혁, 사법제도 개혁안의 국회 처리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연내 반드시 이뤄져야 되고 월요일부터는 절차에 들어가야 됩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그 모든 쟁점들이 다 수용된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규탄대회를 열어 선거법, 공수처법 저지와 선거개입 의혹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까지 이 사건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해도 이번 '선거 농단' 게이트는 공작 선거의 완결판입니다."}
위성 정당 준비 비판에는 '낯짝이 두껍다'고 반박했고,
[김재원/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그런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제도를 만들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에 이렇게 대응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데, 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 등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이후 열흘째 공전만 하고 있는 국회,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까지 그대로 막혀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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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연내 처리 불투명…한국당, 임종석·한병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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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0 19:06:57
- 수정2019-12-20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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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안 처리는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원 포인트 본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갔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고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민생법안 '원 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한 지 사흘째.
긍정적 답변을 대신한 한국당의 위성정당 준비 소식에 선거법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며, '황교안식 극우 공안정치'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위성정당 '비례 한국당'을 만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중립 내각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극단의 배후는 황교안 대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4+1 협의체'의 공수처법 단일안은 거의 완성 단계지만, 선거법은 석패율제를 놓고 서로 신경전만 벌이고 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석패율제를 재고해 달라는 민주당의 요구가 선거제 개혁, 사법제도 개혁안의 국회 처리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연내 반드시 이뤄져야 되고 월요일부터는 절차에 들어가야 됩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그 모든 쟁점들이 다 수용된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규탄대회를 열어 선거법, 공수처법 저지와 선거개입 의혹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까지 이 사건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해도 이번 '선거 농단' 게이트는 공작 선거의 완결판입니다."}
위성 정당 준비 비판에는 '낯짝이 두껍다'고 반박했고,
[김재원/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그런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제도를 만들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에 이렇게 대응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데, 낯짝 두껍기가 곰 발바닥보다 더한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 등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이후 열흘째 공전만 하고 있는 국회,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까지 그대로 막혀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선거법 논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안 처리는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원 포인트 본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이어갔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고발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민생법안 '원 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한 지 사흘째.
긍정적 답변을 대신한 한국당의 위성정당 준비 소식에 선거법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며, '황교안식 극우 공안정치'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위성정당 '비례 한국당'을 만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중립 내각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극단의 배후는 황교안 대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4+1 협의체'의 공수처법 단일안은 거의 완성 단계지만, 선거법은 석패율제를 놓고 서로 신경전만 벌이고 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석패율제를 재고해 달라는 민주당의 요구가 선거제 개혁, 사법제도 개혁안의 국회 처리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연내 반드시 이뤄져야 되고 월요일부터는 절차에 들어가야 됩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그 모든 쟁점들이 다 수용된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당은 닷새째 규탄대회를 열어 선거법, 공수처법 저지와 선거개입 의혹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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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 등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이후 열흘째 공전만 하고 있는 국회,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까지 그대로 막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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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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