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6개부문 후보 지명…“오스카 상륙 새역사 쓰다”
입력 2020.01.14 (21:17)
수정 2020.01.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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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이 다음달 9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영광의 수상자에게는 오스카 트로피가 주어지다 보니, 오스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아카데미상은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 즉 제작자와 배우, 감독 등 영화 종사자들의 직접 투표로만 선정됩니다.
여기에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에서 인정받는다는 의미까지 더해 칸 영화제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그 위상이 매우 높은데요.
이번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A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그래서 전 세계 영화인들이 선망하는 꿈의 무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내 그 아카데미 시상식에 오릅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최종 후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기생충', 봉준호, 곽신애(제작자)."]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6개 부문에섭니다.
설사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셈입니다.
[봉준호/영화 '기생충' 감독 : "이왕 상황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오스카에서도 어떤 좋은 결과가 온다면 나름에 또 한국영화 산업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의미가 있겠죠..."]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 거장들과 감독상을 다투게 됐고, 작품상 부문에선 '조커'와 '아이리시맨' 등 8개 작품과 경합을 벌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쥐느냐에 쏠려있습니다.
[톰 오닐/오스카 예측 '골드 더비' 평론가 :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지난해 '로마'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린 북'이 수상해서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죠. 하지만 이번에 '기생충'은 다릅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이곳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층 수상 가능성을 높이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이 다음달 9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영광의 수상자에게는 오스카 트로피가 주어지다 보니, 오스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아카데미상은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 즉 제작자와 배우, 감독 등 영화 종사자들의 직접 투표로만 선정됩니다.
여기에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에서 인정받는다는 의미까지 더해 칸 영화제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그 위상이 매우 높은데요.
이번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A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그래서 전 세계 영화인들이 선망하는 꿈의 무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내 그 아카데미 시상식에 오릅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최종 후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기생충', 봉준호, 곽신애(제작자)."]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6개 부문에섭니다.
설사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셈입니다.
[봉준호/영화 '기생충' 감독 : "이왕 상황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오스카에서도 어떤 좋은 결과가 온다면 나름에 또 한국영화 산업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의미가 있겠죠..."]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 거장들과 감독상을 다투게 됐고, 작품상 부문에선 '조커'와 '아이리시맨' 등 8개 작품과 경합을 벌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쥐느냐에 쏠려있습니다.
[톰 오닐/오스카 예측 '골드 더비' 평론가 :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지난해 '로마'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린 북'이 수상해서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죠. 하지만 이번에 '기생충'은 다릅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이곳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층 수상 가능성을 높이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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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아카데미 6개부문 후보 지명…“오스카 상륙 새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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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4 21:19:36
- 수정2020-01-14 21:23:36
[앵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이 다음달 9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영광의 수상자에게는 오스카 트로피가 주어지다 보니, 오스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아카데미상은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 즉 제작자와 배우, 감독 등 영화 종사자들의 직접 투표로만 선정됩니다.
여기에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에서 인정받는다는 의미까지 더해 칸 영화제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그 위상이 매우 높은데요.
이번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A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그래서 전 세계 영화인들이 선망하는 꿈의 무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내 그 아카데미 시상식에 오릅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최종 후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기생충', 봉준호, 곽신애(제작자)."]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6개 부문에섭니다.
설사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셈입니다.
[봉준호/영화 '기생충' 감독 : "이왕 상황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오스카에서도 어떤 좋은 결과가 온다면 나름에 또 한국영화 산업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의미가 있겠죠..."]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 거장들과 감독상을 다투게 됐고, 작품상 부문에선 '조커'와 '아이리시맨' 등 8개 작품과 경합을 벌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쥐느냐에 쏠려있습니다.
[톰 오닐/오스카 예측 '골드 더비' 평론가 :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지난해 '로마'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린 북'이 수상해서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죠. 하지만 이번에 '기생충'은 다릅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이곳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층 수상 가능성을 높이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이 다음달 9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영광의 수상자에게는 오스카 트로피가 주어지다 보니, 오스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아카데미상은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 즉 제작자와 배우, 감독 등 영화 종사자들의 직접 투표로만 선정됩니다.
여기에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에서 인정받는다는 의미까지 더해 칸 영화제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그 위상이 매우 높은데요.
이번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A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그래서 전 세계 영화인들이 선망하는 꿈의 무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내 그 아카데미 시상식에 오릅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최종 후봅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기생충', 봉준호, 곽신애(제작자)."]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6개 부문에섭니다.
설사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셈입니다.
[봉준호/영화 '기생충' 감독 : "이왕 상황이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오스카에서도 어떤 좋은 결과가 온다면 나름에 또 한국영화 산업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의미가 있겠죠..."]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 거장들과 감독상을 다투게 됐고, 작품상 부문에선 '조커'와 '아이리시맨' 등 8개 작품과 경합을 벌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쥐느냐에 쏠려있습니다.
[톰 오닐/오스카 예측 '골드 더비' 평론가 :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지난해 '로마'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린 북'이 수상해서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죠. 하지만 이번에 '기생충'은 다릅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이곳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층 수상 가능성을 높이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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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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