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확진자, 비교적 안정적…4번째 확진자 ‘퇴원’

입력 2020.02.09 (21:03) 수정 2020.02.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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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으신대로 25번 째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계차 연결해 현재 상태 알아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25번 째 확진자는 앞선 중국에 다녀온 부부의 시어머니죠.

국내 최고령 확진자라 더 걱정이 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불이 환하게 켜진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이는데요,

이 곳 분당 서울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25번째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던 이 환자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인데요,

환자는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폐렴 소견은 없는 상태로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9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째, 27번째 확진자는 이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인데요.

현재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특히 25번째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두 번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시흥시는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가족이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집과 일부 다중이용설에 대해선 소독 작업이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9일) 그곳에서 퇴원한 환자도 있었죠?

[기자]

네,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4번째 확진자가 오늘(9일) 퇴원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세번째입니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이 환자는 입원 14일 만에 완치됐고 오늘(9일) 격리 치료 조치가 해제돼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퇴원한 환자가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했으며, 열흘 뒤 외래 진료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가 증상이 없어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늘(9일) 브리핑에서 이미 3명의 환자가 큰 고비 없이 나아서 퇴원을 했고 금주에도 퇴원 환자가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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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번째 확진자, 비교적 안정적…4번째 확진자 ‘퇴원’
    • 입력 2020-02-09 21:04:30
    • 수정2020-02-09 21:54:00
    뉴스 9
[앵커]

방금 들으신대로 25번 째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계차 연결해 현재 상태 알아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25번 째 확진자는 앞선 중국에 다녀온 부부의 시어머니죠.

국내 최고령 확진자라 더 걱정이 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불이 환하게 켜진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이는데요,

이 곳 분당 서울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25번째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던 이 환자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인데요,

환자는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폐렴 소견은 없는 상태로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9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째, 27번째 확진자는 이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인데요.

현재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특히 25번째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두 번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시흥시는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가족이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집과 일부 다중이용설에 대해선 소독 작업이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9일) 그곳에서 퇴원한 환자도 있었죠?

[기자]

네,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4번째 확진자가 오늘(9일) 퇴원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세번째입니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이 환자는 입원 14일 만에 완치됐고 오늘(9일) 격리 치료 조치가 해제돼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퇴원한 환자가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했으며, 열흘 뒤 외래 진료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가 증상이 없어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늘(9일) 브리핑에서 이미 3명의 환자가 큰 고비 없이 나아서 퇴원을 했고 금주에도 퇴원 환자가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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