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29번째 환자, 지역사회 감염 신호탄?!…전문가 의견은?

입력 2020.02.16 (21:08) 수정 2020.02.17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코로나19'하면 증상이 발열과 호흡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확진자는 가슴 통증으로 일단 병원을 찾았고 또 폐렴이 발견됐고,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확진이 됐단 말이죠. 그러면 지금 알려진 기준의 증상하고, 가슴 통증이란 새로운 증상이 나온 겁니까?

[답변]

폐렴 자체는 상당히 전형적인 증상으로 진단되는 경우보다 특히 고령이신 분들은 부차적인 증상으로 먼저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운이 없다든지, 의식이 나빠지셨다든지, 식사를 못 한다든지 증상으로 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보통 통증으로 올 수 있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폐에 물이 차거나 이랬을 때 흉통을 느껴서 폐렴이 진단된 경우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 환자분도 처음에 가슴이 아파서 왔기 때문에 심장병인 걸로 생각하고 검사했는데 아마도 그쪽 소견보다는 폐렴이 발견되니까 나타나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실제로 제가 이 환자분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생겼던 분들의 CT 소견들을 보면 주로 폐 주변부에 폐 벽 쪽으로 병변들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통증 느끼는 신경은 주로 벽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드물지만, 통증이 생긴 것도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해외 여행력이 없는 분이었단 말이에요. 12월 이후이지만. 그러면 이게 우리 정부의 방역망 바깥에 있는 환자라고 봐야 할까요?

[답변]

네 어떤 면에서는 직접적으로 지금 우리가 의심 기준에 속해 있는 중국을 여행 갔다 왔다든지 유행지역을 다녀오신 분들이 아닌, 또는 그분들과 접촉하지 않은 분 중에서 나온 첫 사례일 것이고요. 아직 정확한 결과가 다 나온 건 아니겠지만 그래서 좀 의심이 되는데, 그렇지만 기존의 진단 기준에서도 의사의 재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열어놨습니다. 2월 7일 이후에는 우리가 신고하고 검사할 수 있는 기준 중에는 '기타 국가를 여행 다녀왔다든지 등' 이렇게 등이라고 돼 있는데, 이게 이제 메르스의 교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 때에는 기준이 너무 엄격해서 의사가 의심해도 검사를 못 했던 경우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의사가 전형적으로 의심한 경우에는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현행 기준상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진단되었던 첫 사례였겠죠.

[앵커]

중요한 질문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상당히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해 드리면 지금까지 이 병은 우리가 수입된 병이지 않습니까. 주로 직접적으로 여행 다녀오시거나, 아니면 그분들 가족이나 밀접접촉자들에게만 국한돼서 감염됐는데, 비유하자면 이제는 우리 집 안에서도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태를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하는 건데요. 그래서 이 병 자체가 국내에서 생기는 것인가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홍콩이나 일본 정도가 지역사회 유행이 추정되는 국가인데요. 아직은 없었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역학조사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분이 실제로는 접촉자였다든지,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난다면 아마 그런 사례가 되진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 환자가 그동안 선별진료소가 아니라 일반 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단 말이에요. 그러면 병원 내 감염 가능성도 좀 우려하고 계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 병 자체 특성이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병원 내에서 전파될 경우 상당히 취약자들에게 감염이 전파되면 위험한 병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주로 지역사회 방역이 대상이었다면, 실제로 중국에서도 병원 내에서 전파됐던 사례가 한 병원에 감염 환자들의 반이 병원 내 감염이었던 사례도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모든 의료기관이 이 병 자체가 지역사회에서 병원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거의 대한민국의 모든 병원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 말씀하셨지만, 이번 환자는 여러모로 이례적이었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방역 체계도 좀 바뀌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까지 우리나라 방역은 상당히 잘해온 것 같습니다. 이웃 나라들에 비해서 중국으로부터의 효과적인 첫 번째 환자들을 잘 차단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가 비교해봤을 때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지금 확대 중수본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 말씀해주셨지만, 앞으로의 방역체계는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지지 않는 방향으로 그러니까 의료 전달 체계라는 것은 가벼운 환자를 보는 기관이 있고, 중증 환자를 보는 기관이 있고 이런 것들이 조화롭게 돼 있어야 하는 건데요. 저희 대한감염학회에서도 권고안을 대정부에 드렸었는데 그 안대로 예를 들어 선별기능, 조금 더 경증 환자는 보건소나 국가 시설에서 검사를 많이 해서 우리가 확산 가능성 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선별하고, 이런 기능들을 하고, 조금 더 이 병으로 사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중증환자라든지 고령 환자들은 병원에서 그런 환자들을 격리치료 하고 이런 것들이 좀 더 잘 분리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같은 경우는 이런 의료전달체계 조화 유지되지 않으면, 모든 환자가 병원에 와서 진료기능 마비시킬 수도 있고 병원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가 의심하는 지역사회 감염 29명 중에 1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이 국민이 불안해해야 하는 사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고요. 대응하는 입장에서 좀 더 우리가 엄격한 대응 해야 하는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특성이 나왔는데, 그동안 가장 우려해왔던 무증상 감염 사례는 없는 것 같은데, 증상이 심한 환자보다는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 좀 전파력이 높다 이렇게 나왔어요. 그러면 이게 중증부터 지금 보고 있는데 어떻게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병의 특성은 굉장히 확산 속도가 빠르다. 예를 들면, 메르스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높고, 독감보다 못하지만 그렇지만 상당히 가벼운 병을 일으킨다는 게 특성입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복잡하고 해야 할 것이 많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병 특성으로 봤을 때 더 많은 국민이 감염됐을 가능성 있는 병이지만, 실제로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가진 자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우선순위는 아무래도 이 병으로 사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분들. 취약한 연령 분들이라든지, 여러 가지 질환들이 있는 분들을 더 검사를 해내고 그분들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좀 더 건강하신 분들은 특히 여행자들 같은 경우는 사회생활 한 2주 동안 자제하셔서 최대한 이 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협조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되겠습니다.

[앵커]

시민들 역할도 굉장히 크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김태형 교수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뷰] 국내 29번째 환자, 지역사회 감염 신호탄?!…전문가 의견은?
    • 입력 2020-02-16 21:10:36
    • 수정2020-02-17 10:37:27
    뉴스 9
[앵커]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코로나19'하면 증상이 발열과 호흡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확진자는 가슴 통증으로 일단 병원을 찾았고 또 폐렴이 발견됐고,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확진이 됐단 말이죠. 그러면 지금 알려진 기준의 증상하고, 가슴 통증이란 새로운 증상이 나온 겁니까? [답변] 폐렴 자체는 상당히 전형적인 증상으로 진단되는 경우보다 특히 고령이신 분들은 부차적인 증상으로 먼저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운이 없다든지, 의식이 나빠지셨다든지, 식사를 못 한다든지 증상으로 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보통 통증으로 올 수 있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폐에 물이 차거나 이랬을 때 흉통을 느껴서 폐렴이 진단된 경우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 환자분도 처음에 가슴이 아파서 왔기 때문에 심장병인 걸로 생각하고 검사했는데 아마도 그쪽 소견보다는 폐렴이 발견되니까 나타나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실제로 제가 이 환자분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생겼던 분들의 CT 소견들을 보면 주로 폐 주변부에 폐 벽 쪽으로 병변들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통증 느끼는 신경은 주로 벽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드물지만, 통증이 생긴 것도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해외 여행력이 없는 분이었단 말이에요. 12월 이후이지만. 그러면 이게 우리 정부의 방역망 바깥에 있는 환자라고 봐야 할까요? [답변] 네 어떤 면에서는 직접적으로 지금 우리가 의심 기준에 속해 있는 중국을 여행 갔다 왔다든지 유행지역을 다녀오신 분들이 아닌, 또는 그분들과 접촉하지 않은 분 중에서 나온 첫 사례일 것이고요. 아직 정확한 결과가 다 나온 건 아니겠지만 그래서 좀 의심이 되는데, 그렇지만 기존의 진단 기준에서도 의사의 재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열어놨습니다. 2월 7일 이후에는 우리가 신고하고 검사할 수 있는 기준 중에는 '기타 국가를 여행 다녀왔다든지 등' 이렇게 등이라고 돼 있는데, 이게 이제 메르스의 교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 때에는 기준이 너무 엄격해서 의사가 의심해도 검사를 못 했던 경우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의사가 전형적으로 의심한 경우에는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현행 기준상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진단되었던 첫 사례였겠죠. [앵커] 중요한 질문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상당히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해 드리면 지금까지 이 병은 우리가 수입된 병이지 않습니까. 주로 직접적으로 여행 다녀오시거나, 아니면 그분들 가족이나 밀접접촉자들에게만 국한돼서 감염됐는데, 비유하자면 이제는 우리 집 안에서도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태를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하는 건데요. 그래서 이 병 자체가 국내에서 생기는 것인가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홍콩이나 일본 정도가 지역사회 유행이 추정되는 국가인데요. 아직은 없었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역학조사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분이 실제로는 접촉자였다든지,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난다면 아마 그런 사례가 되진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 환자가 그동안 선별진료소가 아니라 일반 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단 말이에요. 그러면 병원 내 감염 가능성도 좀 우려하고 계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 병 자체 특성이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병원 내에서 전파될 경우 상당히 취약자들에게 감염이 전파되면 위험한 병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주로 지역사회 방역이 대상이었다면, 실제로 중국에서도 병원 내에서 전파됐던 사례가 한 병원에 감염 환자들의 반이 병원 내 감염이었던 사례도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모든 의료기관이 이 병 자체가 지역사회에서 병원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거의 대한민국의 모든 병원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 말씀하셨지만, 이번 환자는 여러모로 이례적이었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방역 체계도 좀 바뀌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까지 우리나라 방역은 상당히 잘해온 것 같습니다. 이웃 나라들에 비해서 중국으로부터의 효과적인 첫 번째 환자들을 잘 차단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가 비교해봤을 때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지금 확대 중수본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 말씀해주셨지만, 앞으로의 방역체계는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지지 않는 방향으로 그러니까 의료 전달 체계라는 것은 가벼운 환자를 보는 기관이 있고, 중증 환자를 보는 기관이 있고 이런 것들이 조화롭게 돼 있어야 하는 건데요. 저희 대한감염학회에서도 권고안을 대정부에 드렸었는데 그 안대로 예를 들어 선별기능, 조금 더 경증 환자는 보건소나 국가 시설에서 검사를 많이 해서 우리가 확산 가능성 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선별하고, 이런 기능들을 하고, 조금 더 이 병으로 사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중증환자라든지 고령 환자들은 병원에서 그런 환자들을 격리치료 하고 이런 것들이 좀 더 잘 분리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같은 경우는 이런 의료전달체계 조화 유지되지 않으면, 모든 환자가 병원에 와서 진료기능 마비시킬 수도 있고 병원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가 의심하는 지역사회 감염 29명 중에 1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이 국민이 불안해해야 하는 사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고요. 대응하는 입장에서 좀 더 우리가 엄격한 대응 해야 하는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특성이 나왔는데, 그동안 가장 우려해왔던 무증상 감염 사례는 없는 것 같은데, 증상이 심한 환자보다는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 좀 전파력이 높다 이렇게 나왔어요. 그러면 이게 중증부터 지금 보고 있는데 어떻게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병의 특성은 굉장히 확산 속도가 빠르다. 예를 들면, 메르스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높고, 독감보다 못하지만 그렇지만 상당히 가벼운 병을 일으킨다는 게 특성입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복잡하고 해야 할 것이 많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병 특성으로 봤을 때 더 많은 국민이 감염됐을 가능성 있는 병이지만, 실제로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가진 자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우선순위는 아무래도 이 병으로 사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분들. 취약한 연령 분들이라든지, 여러 가지 질환들이 있는 분들을 더 검사를 해내고 그분들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좀 더 건강하신 분들은 특히 여행자들 같은 경우는 사회생활 한 2주 동안 자제하셔서 최대한 이 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협조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되겠습니다. [앵커] 시민들 역할도 굉장히 크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김태형 교수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