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확산되는데…지역별 ‘격리 치료 시설’ 현황은?
입력 2020.02.19 (21:32)
수정 2020.02.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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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확진자를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시설을 확보하는게 관건일 겁니다.
확진자들을 격리해 치료할 음압병상, 전국적으로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들 어디서 치료받고 있는지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19일) 하루 대구, 경북 지역에선 1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죠,
음압 병상이 설치돼 있는 네 곳 병원에 나뉘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각각 다섯 개 정도씩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나서 음압 병상을 늘린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넉넉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음압병상은 1,225개입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198개, 자치단체 지정 병상과 대형종합병원에 마련된 병상이 1,027개인데요.
그런데, 절반이 넘는 음압병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26개, 강원 40개, 호남 98개 등입니다.
지방 중소 도시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다면, 환자들의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해외에서도 대구와 비슷한 감염 사례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싱가포르의 사례인데요.
확진자 81명 가운데 21명이 한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또 다른 교회에서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확진자 가운데 2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콘퍼런스도 집단 감염 진원지였습니다.
이곳에서만 전 세계 6개국의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일본도 요코하마항에 정박된 크루즈선에 이어 택시 회사 신년회를 진행한 유람선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 사례를 종합해보면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자세한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확진자를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시설을 확보하는게 관건일 겁니다.
확진자들을 격리해 치료할 음압병상, 전국적으로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들 어디서 치료받고 있는지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19일) 하루 대구, 경북 지역에선 1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죠,
음압 병상이 설치돼 있는 네 곳 병원에 나뉘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각각 다섯 개 정도씩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나서 음압 병상을 늘린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넉넉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음압병상은 1,225개입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198개, 자치단체 지정 병상과 대형종합병원에 마련된 병상이 1,027개인데요.
그런데, 절반이 넘는 음압병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26개, 강원 40개, 호남 98개 등입니다.
지방 중소 도시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다면, 환자들의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해외에서도 대구와 비슷한 감염 사례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싱가포르의 사례인데요.
확진자 81명 가운데 21명이 한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또 다른 교회에서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확진자 가운데 2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콘퍼런스도 집단 감염 진원지였습니다.
이곳에서만 전 세계 6개국의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일본도 요코하마항에 정박된 크루즈선에 이어 택시 회사 신년회를 진행한 유람선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 사례를 종합해보면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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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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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9 21:34:43
- 수정2020-02-20 0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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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확진자를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시설을 확보하는게 관건일 겁니다.
확진자들을 격리해 치료할 음압병상, 전국적으로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들 어디서 치료받고 있는지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19일) 하루 대구, 경북 지역에선 1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죠,
음압 병상이 설치돼 있는 네 곳 병원에 나뉘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각각 다섯 개 정도씩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나서 음압 병상을 늘린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넉넉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음압병상은 1,225개입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198개, 자치단체 지정 병상과 대형종합병원에 마련된 병상이 1,027개인데요.
그런데, 절반이 넘는 음압병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26개, 강원 40개, 호남 98개 등입니다.
지방 중소 도시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다면, 환자들의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해외에서도 대구와 비슷한 감염 사례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싱가포르의 사례인데요.
확진자 81명 가운데 21명이 한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또 다른 교회에서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확진자 가운데 2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콘퍼런스도 집단 감염 진원지였습니다.
이곳에서만 전 세계 6개국의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일본도 요코하마항에 정박된 크루즈선에 이어 택시 회사 신년회를 진행한 유람선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 사례를 종합해보면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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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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