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 호주인 2명 ‘음성→양성’…귀가한 천여 명 어쩌나?
입력 2020.02.21 (19:20)
수정 2020.02.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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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던 호주인 2명이 귀국 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선 오늘까지 승객 천여 명이 내려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세기를 타고 호주로 돌아간 크루즈선 승객은 160여 명입니다.
그런데 귀국 후에 6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귀국 전, 일본 정부가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사람들로, 결과가 뒤집힌 겁니다.
호주 정부는 귀국자 전원을 2주간 격리 조치한 뒤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호주 보건국 관계자 : "귀국자들은 코로나19 검역과 격리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일본 정부는 음성이 나온 승객들을 오늘까지 모두 하선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제 440여 명, 어제 270여 명 등 이미 7백여 명이 배에서 내렸고, 오늘도 450여 명이 하선하게 됩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각자 집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 사례처럼 뒤늦게 검사 결과가 바뀔 경우 감염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선한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34명.
일본 정부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나머지 승객 천여 명은 별도 시설로 옮겨 2주간 추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던 호주인 2명이 귀국 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선 오늘까지 승객 천여 명이 내려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세기를 타고 호주로 돌아간 크루즈선 승객은 160여 명입니다.
그런데 귀국 후에 6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귀국 전, 일본 정부가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사람들로, 결과가 뒤집힌 겁니다.
호주 정부는 귀국자 전원을 2주간 격리 조치한 뒤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호주 보건국 관계자 : "귀국자들은 코로나19 검역과 격리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일본 정부는 음성이 나온 승객들을 오늘까지 모두 하선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제 440여 명, 어제 270여 명 등 이미 7백여 명이 배에서 내렸고, 오늘도 450여 명이 하선하게 됩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각자 집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 사례처럼 뒤늦게 검사 결과가 바뀔 경우 감염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선한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34명.
일본 정부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나머지 승객 천여 명은 별도 시설로 옮겨 2주간 추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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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크루즈 호주인 2명 ‘음성→양성’…귀가한 천여 명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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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1 19:24:56
- 수정2020-02-21 22:17:12
[앵커]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던 호주인 2명이 귀국 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선 오늘까지 승객 천여 명이 내려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세기를 타고 호주로 돌아간 크루즈선 승객은 160여 명입니다.
그런데 귀국 후에 6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귀국 전, 일본 정부가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사람들로, 결과가 뒤집힌 겁니다.
호주 정부는 귀국자 전원을 2주간 격리 조치한 뒤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호주 보건국 관계자 : "귀국자들은 코로나19 검역과 격리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일본 정부는 음성이 나온 승객들을 오늘까지 모두 하선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제 440여 명, 어제 270여 명 등 이미 7백여 명이 배에서 내렸고, 오늘도 450여 명이 하선하게 됩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각자 집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 사례처럼 뒤늦게 검사 결과가 바뀔 경우 감염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선한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34명.
일본 정부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나머지 승객 천여 명은 별도 시설로 옮겨 2주간 추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던 호주인 2명이 귀국 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크루즈선에선 오늘까지 승객 천여 명이 내려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세기를 타고 호주로 돌아간 크루즈선 승객은 160여 명입니다.
그런데 귀국 후에 6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귀국 전, 일본 정부가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사람들로, 결과가 뒤집힌 겁니다.
호주 정부는 귀국자 전원을 2주간 격리 조치한 뒤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호주 보건국 관계자 : "귀국자들은 코로나19 검역과 격리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일본 정부는 음성이 나온 승객들을 오늘까지 모두 하선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제 440여 명, 어제 270여 명 등 이미 7백여 명이 배에서 내렸고, 오늘도 450여 명이 하선하게 됩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각자 집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 사례처럼 뒤늦게 검사 결과가 바뀔 경우 감염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선한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34명.
일본 정부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나머지 승객 천여 명은 별도 시설로 옮겨 2주간 추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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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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