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이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6088명 입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오전보다 322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7명으로 공식집계됐지만, 지자체 발표에서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격리해제된 환자 오늘(5일) 크게 늘어 모두 88명이 됐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해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19일 이후 오늘(5일)로 2주가 지나면서 그만큼 완치된 환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면 누적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하루 단위로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29일 하루 900명을 넘어 가장 많았고 오늘(5일)은 4백 명 대로 줄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만 좀 더 상세하게 보면 여전히 전체 확진자의 90%가량 집중돼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역시 2월 29일을 피크로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앵커]

확산세가 전반적으로는 다소 주춤해진 듯한데, 사망자가 늘고 있네요?

[기자]

앞서 보셨지만,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데요, 현재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49명에 이르기 때문에 절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현황을 보면 한명을 빼면 모두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고요.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번 강조해드리지만, 특히 고령의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되도록 가지 마시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을 하실 경우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