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06 (18:59) 수정 2020.03.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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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593명입니다.

0시 기준보다 309명이 늘었는데요.

사망자는 공식집계로 42명이지만 대구에서 자체적으로 오늘 새벽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했다고 발표해 43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 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며칠간 격리 해제된 환자 추이를 보면 점차 늘어나는 추센데요, 오늘 20명 늘어 모두 108명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 급증 이후 2주 이상 지나면서 완치된 환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지도로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여전히 대구경북지역에 전체의 90%에 이르는 확진자가 집중돼있습니다.

그외 수도권과 부산, 경남, 충남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요, 전국적으로는 12.1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졌습니다.

대구가 192.7로 가장 높고 경북 37, 충남은 4.2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니까 대구 시민 519명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인 셈이고, 서울의 경우 9만명 중 한명 비율로 보면 됩니다.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긴 하지만 지역별 인구 대비 확진자를 보면 다른 지역들은 대구경북 지역에 비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경북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특히 많이 나왔는데, 특징이 있나요?

[기자]

네, 경북지역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123명이 늘어, 대구에 이어 가장 많았습니다.

세자릿 수 증가는 처음인데, 신규 환자의 절반가량이 경산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이나 봉화 푸른요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외에 경산지역에서 소규모 요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보건당국은 사회복지시설의 집단감염은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많아 인명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와 청도에 이어 경산지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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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06 19:02:35
    • 수정2020-03-06 20:10:34
    뉴스 7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593명입니다.

0시 기준보다 309명이 늘었는데요.

사망자는 공식집계로 42명이지만 대구에서 자체적으로 오늘 새벽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했다고 발표해 43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 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며칠간 격리 해제된 환자 추이를 보면 점차 늘어나는 추센데요, 오늘 20명 늘어 모두 108명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 급증 이후 2주 이상 지나면서 완치된 환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지도로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여전히 대구경북지역에 전체의 90%에 이르는 확진자가 집중돼있습니다.

그외 수도권과 부산, 경남, 충남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요, 전국적으로는 12.1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졌습니다.

대구가 192.7로 가장 높고 경북 37, 충남은 4.2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니까 대구 시민 519명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인 셈이고, 서울의 경우 9만명 중 한명 비율로 보면 됩니다.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긴 하지만 지역별 인구 대비 확진자를 보면 다른 지역들은 대구경북 지역에 비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경북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특히 많이 나왔는데, 특징이 있나요?

[기자]

네, 경북지역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123명이 늘어, 대구에 이어 가장 많았습니다.

세자릿 수 증가는 처음인데, 신규 환자의 절반가량이 경산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이나 봉화 푸른요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외에 경산지역에서 소규모 요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보건당국은 사회복지시설의 집단감염은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많아 인명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와 청도에 이어 경산지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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