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기자실 폐쇄 “유증상자 검체채취 중”…수도권 누적 확진자 234명

입력 2020.03.06 (19:06) 수정 2020.03.06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대구 출장을 다녀온 서울시청 출입기자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시청 기자실이 폐쇄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진료가 중단됐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 수도권 소식 알아봅니다.

홍진아 기자! 서울시청 기자실이 폐쇄됐다고 하는데, 홍 기자는 괜찮은 건가요?

[기자]

3시간 정도 전에 제가 있는 곳 아래층에 있는 기자실이 폐쇄되면서 저를 포함해 모든 기자들은 나온 상태입니다.

기자실에서는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고, 다음 주까지는 폐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는 지난달 대구 출장을 다녀온 시청 출입기자 한 명이 오늘 발열 증세가 있어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확정 판정을 받은 건 아니고요.

검사 결과는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업계는 운행이 한번 종료될 때마다 버스 손잡이와 의자, 하차 벨 등을 소독하고 있고요.

운행 전에는 직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보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은 오늘부터 중단됐습니다.

확진자들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 병동에 함께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경기 수원 생명샘교회에서도 현재까지 확진자 10명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 노인복지관 관련 확진자가 모두 10명입니다.

서울시는 명륜교회에서부터 시작된 감염이 종로 노인복지관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은평성모병원과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련 집단 감염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2명 늘어, 모두 234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10명 늘었고, 인천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청 기자실 폐쇄 “유증상자 검체채취 중”…수도권 누적 확진자 234명
    • 입력 2020-03-06 19:08:07
    • 수정2020-03-06 20:10:34
    뉴스 7
[앵커]

지난달 대구 출장을 다녀온 서울시청 출입기자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시청 기자실이 폐쇄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진료가 중단됐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 수도권 소식 알아봅니다.

홍진아 기자! 서울시청 기자실이 폐쇄됐다고 하는데, 홍 기자는 괜찮은 건가요?

[기자]

3시간 정도 전에 제가 있는 곳 아래층에 있는 기자실이 폐쇄되면서 저를 포함해 모든 기자들은 나온 상태입니다.

기자실에서는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고, 다음 주까지는 폐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는 지난달 대구 출장을 다녀온 시청 출입기자 한 명이 오늘 발열 증세가 있어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확정 판정을 받은 건 아니고요.

검사 결과는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업계는 운행이 한번 종료될 때마다 버스 손잡이와 의자, 하차 벨 등을 소독하고 있고요.

운행 전에는 직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보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은 오늘부터 중단됐습니다.

확진자들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 병동에 함께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경기 수원 생명샘교회에서도 현재까지 확진자 10명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 노인복지관 관련 확진자가 모두 10명입니다.

서울시는 명륜교회에서부터 시작된 감염이 종로 노인복지관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은평성모병원과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련 집단 감염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2명 늘어, 모두 234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10명 늘었고, 인천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