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7,478명…국내외 상황은?
입력 2020.03.09 (19:00)
수정 2020.03.09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외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오후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고요.
감염이 발생한 나라도 100개국을 넘었습니다. 또 이 날짜별 확진자 추세 그래프를 보면, 지난달 중순까지는 중국 내 확진자가 줄면서 감소하는 양상이었죠.
그런데 지난달 하순부터 중국 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그래프의 추세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가장 우려스러운 곳, 이탈리아입니다.
하루에만 확진자가 1,500명 가까이 늘어서 이제 누적 확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고요.
사망자는 366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탈리아발 감염이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도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 내에서 프랑스나 스페인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앵커]
해외와 국내 상황이 엇갈리는 양상인데, 국내에서도 지역별 추세가 차이를 보인다고요?
[기자]
네, 국내 전체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맞습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파란색이 대구, 경북 지역의 날짜별 확진자 현황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재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이렇듯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외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오후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고요.
감염이 발생한 나라도 100개국을 넘었습니다. 또 이 날짜별 확진자 추세 그래프를 보면, 지난달 중순까지는 중국 내 확진자가 줄면서 감소하는 양상이었죠.
그런데 지난달 하순부터 중국 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그래프의 추세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가장 우려스러운 곳, 이탈리아입니다.
하루에만 확진자가 1,500명 가까이 늘어서 이제 누적 확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고요.
사망자는 366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탈리아발 감염이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도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 내에서 프랑스나 스페인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앵커]
해외와 국내 상황이 엇갈리는 양상인데, 국내에서도 지역별 추세가 차이를 보인다고요?
[기자]
네, 국내 전체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맞습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파란색이 대구, 경북 지역의 날짜별 확진자 현황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재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이렇듯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확진자 7,478명…국내외 상황은?
-
- 입력 2020-03-09 19:03:14
- 수정2020-03-09 19:53:31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외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오후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고요.
감염이 발생한 나라도 100개국을 넘었습니다. 또 이 날짜별 확진자 추세 그래프를 보면, 지난달 중순까지는 중국 내 확진자가 줄면서 감소하는 양상이었죠.
그런데 지난달 하순부터 중국 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그래프의 추세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가장 우려스러운 곳, 이탈리아입니다.
하루에만 확진자가 1,500명 가까이 늘어서 이제 누적 확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고요.
사망자는 366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탈리아발 감염이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도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 내에서 프랑스나 스페인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앵커]
해외와 국내 상황이 엇갈리는 양상인데, 국내에서도 지역별 추세가 차이를 보인다고요?
[기자]
네, 국내 전체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맞습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파란색이 대구, 경북 지역의 날짜별 확진자 현황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재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이렇듯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외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오후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고요.
감염이 발생한 나라도 100개국을 넘었습니다. 또 이 날짜별 확진자 추세 그래프를 보면, 지난달 중순까지는 중국 내 확진자가 줄면서 감소하는 양상이었죠.
그런데 지난달 하순부터 중국 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그래프의 추세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가장 우려스러운 곳, 이탈리아입니다.
하루에만 확진자가 1,500명 가까이 늘어서 이제 누적 확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고요.
사망자는 366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탈리아발 감염이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도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 내에서 프랑스나 스페인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앵커]
해외와 국내 상황이 엇갈리는 양상인데, 국내에서도 지역별 추세가 차이를 보인다고요?
[기자]
네, 국내 전체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맞습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파란색이 대구, 경북 지역의 날짜별 확진자 현황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해외 국가의 확진자가 늘면서 재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이렇듯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이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