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의원총회 뒤 ‘비례정당 참여’ 당원 투표 결정키로
입력 2020.03.09 (19:26)
수정 2020.03.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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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계획을 일단 내일 소속 국회의원들 전원을 모아 더 논의해 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당원들에게 묻기로 했던 민주당.
당원 투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전, 오후, 지도부 회의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놓고 또다시 격론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 의견을 우선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의견을 충분히 들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이 사안이 중대하다. 의총까지 포함을 시키는 게 필요하겠다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는 게..."]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연합정당에 참여해 미래한국당이 스무 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다만, 한 쪽에서는, 그랬다가는 수도권 지역구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의 또다른 대상인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정의당 부대표 :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민생당은 공식적으로는 비례연합 정당 참여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통합되기 전 정당에 따라,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의석 수에 눈이 멀어 비례민주당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계획을 일단 내일 소속 국회의원들 전원을 모아 더 논의해 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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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당원들에게 묻기로 했던 민주당.
당원 투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전, 오후, 지도부 회의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놓고 또다시 격론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 의견을 우선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의견을 충분히 들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이 사안이 중대하다. 의총까지 포함을 시키는 게 필요하겠다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는 게..."]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연합정당에 참여해 미래한국당이 스무 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다만, 한 쪽에서는, 그랬다가는 수도권 지역구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의 또다른 대상인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정의당 부대표 :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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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통합되기 전 정당에 따라,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의석 수에 눈이 멀어 비례민주당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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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9 1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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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계획을 일단 내일 소속 국회의원들 전원을 모아 더 논의해 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당원들에게 묻기로 했던 민주당.
당원 투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전, 오후, 지도부 회의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놓고 또다시 격론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 의견을 우선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의견을 충분히 들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이 사안이 중대하다. 의총까지 포함을 시키는 게 필요하겠다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는 게..."]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연합정당에 참여해 미래한국당이 스무 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다만, 한 쪽에서는, 그랬다가는 수도권 지역구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의 또다른 대상인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정의당 부대표 :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민생당은 공식적으로는 비례연합 정당 참여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통합되기 전 정당에 따라,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의석 수에 눈이 멀어 비례민주당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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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당원들에게 묻기로 했던 민주당.
당원 투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전, 오후, 지도부 회의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놓고 또다시 격론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 의견을 우선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수석대변인 : "의견을 충분히 들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이 사안이 중대하다. 의총까지 포함을 시키는 게 필요하겠다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는 게..."]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연합정당에 참여해 미래한국당이 스무 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다만, 한 쪽에서는, 그랬다가는 수도권 지역구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례연합 정당의 또다른 대상인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정의당 부대표 :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민생당은 공식적으로는 비례연합 정당 참여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통합되기 전 정당에 따라,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의석 수에 눈이 멀어 비례민주당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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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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