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현금 지원은?
입력 2020.03.15 (21:05)
수정 2020.03.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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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선포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일부에서 요구하는 취약계층 현금지원과 관련해서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된 대구, 경북 청도, 경산, 봉화 지역.
문 대통령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 재해가 아니라 감염병 때문에 선포된 건 처음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해왔는데, 이번엔 지역을 확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가 복구 비용 절반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생계 비용 지원,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의 감면 혜택도 받게 됩니다.
대부분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자치단체장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를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일부에서 요구하는 현금 지원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취약 계층이 당장 쓸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WHO의 '팬데믹' 선언 뒤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금융 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선포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일부에서 요구하는 취약계층 현금지원과 관련해서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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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된 대구, 경북 청도, 경산, 봉화 지역.
문 대통령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 재해가 아니라 감염병 때문에 선포된 건 처음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해왔는데, 이번엔 지역을 확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가 복구 비용 절반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생계 비용 지원,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의 감면 혜택도 받게 됩니다.
대부분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자치단체장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를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일부에서 요구하는 현금 지원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취약 계층이 당장 쓸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WHO의 '팬데믹' 선언 뒤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금융 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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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6 09:18:0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선포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일부에서 요구하는 취약계층 현금지원과 관련해서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된 대구, 경북 청도, 경산, 봉화 지역.
문 대통령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 재해가 아니라 감염병 때문에 선포된 건 처음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해왔는데, 이번엔 지역을 확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가 복구 비용 절반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생계 비용 지원,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의 감면 혜택도 받게 됩니다.
대부분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자치단체장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를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일부에서 요구하는 현금 지원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취약 계층이 당장 쓸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WHO의 '팬데믹' 선언 뒤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금융 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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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선포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일부에서 요구하는 취약계층 현금지원과 관련해서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된 대구, 경북 청도, 경산, 봉화 지역.
문 대통령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 재해가 아니라 감염병 때문에 선포된 건 처음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해왔는데, 이번엔 지역을 확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가 복구 비용 절반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생계 비용 지원,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의 감면 혜택도 받게 됩니다.
대부분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자치단체장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정부가 이를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일부에서 요구하는 현금 지원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취약 계층이 당장 쓸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WHO의 '팬데믹' 선언 뒤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금융 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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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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