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연이은 화상회의 ‘올림픽 고비?’
입력 2020.03.17 (21:51)
수정 2020.03.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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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무게를 실어오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기류에 변화가 생긴 걸까요?
IOC는 조금 전 국제연맹 수장들과의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내일은 각국 NOC와 연쇄 회의를 열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만 해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거라며 강경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바흐 위원장은 국제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예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올림픽 연기론이 거세지자 IOC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밤 9시부터 바흐 위원장과 올림픽 정식 종목 국제연맹 수장들의 화상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회의에 참여합니다.
종목별 본선 진출권 배분 대책이 주요 안건인 가운데 태권도는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예선 대회 개최 여부가 결정돼야만 정상적인 올림픽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출전 여부는 6월 말까지만 선수가 선정되면 올림픽 치르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5월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야 된다고 봅니다."]
내일부터는 바흐 위원장과 IOC 선수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의 연쇄 화상 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 올림픽 연기에 대한 각국의 의견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어 도쿄올림픽이 중대 고비를 맞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IOC가 도쿄올림픽 무관중 경기는 고려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해 선택지는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그동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무게를 실어오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기류에 변화가 생긴 걸까요?
IOC는 조금 전 국제연맹 수장들과의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내일은 각국 NOC와 연쇄 회의를 열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만 해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거라며 강경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바흐 위원장은 국제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예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올림픽 연기론이 거세지자 IOC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밤 9시부터 바흐 위원장과 올림픽 정식 종목 국제연맹 수장들의 화상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회의에 참여합니다.
종목별 본선 진출권 배분 대책이 주요 안건인 가운데 태권도는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예선 대회 개최 여부가 결정돼야만 정상적인 올림픽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출전 여부는 6월 말까지만 선수가 선정되면 올림픽 치르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5월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야 된다고 봅니다."]
내일부터는 바흐 위원장과 IOC 선수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의 연쇄 화상 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 올림픽 연기에 대한 각국의 의견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어 도쿄올림픽이 중대 고비를 맞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IOC가 도쿄올림픽 무관중 경기는 고려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해 선택지는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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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연이은 화상회의 ‘올림픽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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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7 21:53:26
- 수정2020-03-18 08:36:18
[앵커]
그동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무게를 실어오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기류에 변화가 생긴 걸까요?
IOC는 조금 전 국제연맹 수장들과의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내일은 각국 NOC와 연쇄 회의를 열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만 해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거라며 강경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바흐 위원장은 국제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예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올림픽 연기론이 거세지자 IOC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밤 9시부터 바흐 위원장과 올림픽 정식 종목 국제연맹 수장들의 화상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회의에 참여합니다.
종목별 본선 진출권 배분 대책이 주요 안건인 가운데 태권도는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예선 대회 개최 여부가 결정돼야만 정상적인 올림픽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출전 여부는 6월 말까지만 선수가 선정되면 올림픽 치르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5월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야 된다고 봅니다."]
내일부터는 바흐 위원장과 IOC 선수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의 연쇄 화상 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 올림픽 연기에 대한 각국의 의견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어 도쿄올림픽이 중대 고비를 맞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IOC가 도쿄올림픽 무관중 경기는 고려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해 선택지는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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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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