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까지…겨울 프로스포츠 허무한 마무리
입력 2020.03.24 (21:56)
수정 2020.03.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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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농구도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 전 종목이 비정상적으로 끝났습니다.
선수도 팬도 실망이 크지만 안전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 만에 다시 열린 KBL 이사회.
10개 구단 단장들은 결국 중단했던 시즌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가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 건, 지난 1997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농구는 배구와 달리 경기장 대관과 중계권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워 리그 재개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힘을 보태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인식/KBL 사무총장 : "(프로스포츠가)희망과 위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에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승팀은 없습니다.
리그가 중단된 지난달 29일 순위에 따라 DB와 SK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는 사상 처음 전 종목 조기 종료로 허무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배구와 농구 모두 관중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코로나 19사태를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도 4월 20일 이후 개막으로 다시 미뤄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팀당 144경기인 리그 일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프로 10개 구단은 초중고 개학 예정 일정에 맞춰, 4월 7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남자 프로농구도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 전 종목이 비정상적으로 끝났습니다.
선수도 팬도 실망이 크지만 안전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 만에 다시 열린 KBL 이사회.
10개 구단 단장들은 결국 중단했던 시즌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가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 건, 지난 1997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농구는 배구와 달리 경기장 대관과 중계권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워 리그 재개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힘을 보태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인식/KBL 사무총장 : "(프로스포츠가)희망과 위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에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승팀은 없습니다.
리그가 중단된 지난달 29일 순위에 따라 DB와 SK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는 사상 처음 전 종목 조기 종료로 허무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배구와 농구 모두 관중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코로나 19사태를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도 4월 20일 이후 개막으로 다시 미뤄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팀당 144경기인 리그 일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프로 10개 구단은 초중고 개학 예정 일정에 맞춰, 4월 7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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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4 21:59:01
- 수정2020-03-24 22:02:13
[앵커]
남자 프로농구도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 전 종목이 비정상적으로 끝났습니다.
선수도 팬도 실망이 크지만 안전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 만에 다시 열린 KBL 이사회.
10개 구단 단장들은 결국 중단했던 시즌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가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 건, 지난 1997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농구는 배구와 달리 경기장 대관과 중계권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워 리그 재개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힘을 보태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인식/KBL 사무총장 : "(프로스포츠가)희망과 위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에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승팀은 없습니다.
리그가 중단된 지난달 29일 순위에 따라 DB와 SK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는 사상 처음 전 종목 조기 종료로 허무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배구와 농구 모두 관중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코로나 19사태를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도 4월 20일 이후 개막으로 다시 미뤄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팀당 144경기인 리그 일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프로 10개 구단은 초중고 개학 예정 일정에 맞춰, 4월 7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남자 프로농구도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 전 종목이 비정상적으로 끝났습니다.
선수도 팬도 실망이 크지만 안전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 만에 다시 열린 KBL 이사회.
10개 구단 단장들은 결국 중단했던 시즌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가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 건, 지난 1997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농구는 배구와 달리 경기장 대관과 중계권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워 리그 재개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힘을 보태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인식/KBL 사무총장 : "(프로스포츠가)희망과 위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에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승팀은 없습니다.
리그가 중단된 지난달 29일 순위에 따라 DB와 SK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국내 겨울 프로스포츠는 사상 처음 전 종목 조기 종료로 허무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배구와 농구 모두 관중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코로나 19사태를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도 4월 20일 이후 개막으로 다시 미뤄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팀당 144경기인 리그 일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프로 10개 구단은 초중고 개학 예정 일정에 맞춰, 4월 7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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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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